전날부터 한화투자증권 통해 판매
ESG 글로벌 기업 주식투자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 ESG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 '키움 올바른 글로벌 ESG 증권 자투자신탁(H)[주식]'을 출시해 판매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적 요인(E)뿐 아니라 직원의 복지, 지역사회와의 관계 등을 고려하는 사회적 요인(S), 주주의 권리를 존중하고 투명한 경영을 지향하는 지배구조적 요인(G)까지 비재무적 가치인 ESG가 정부 및 기업의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파리기후협약 이후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으며 환경 이슈에 전 세계적 관심이 몰렸다.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국들이 각종 탄소중립 정책들을 발표하면서 ESG 자산에 대한 투자액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CI=키움자산운용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ESG의 투자 매력에 따라 ESG전략팀을 신설해 다양한 ESG 펀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재 운용중인 ESG 관련 공모펀드는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키움올바른ESG[주식] ▲국내채권에 투자하는 키움ESG중장기우량채자[채권] 및 키움파이어니어ESG자[채권] 등이 있다.
이번 출시한 키움 올바른 글로벌 ESG 주식형 펀드는 ESG 관련 글로벌 기업의 주식에 포괄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폭 넓은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운용사인 누버거 버먼과 협업해 최종적으로 약 50여개의 종목으로 압축된 ESG 포트폴리오를 구성 할 예정이다.
펀드는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우수한 ESG 스코어를 기록한 종목과 미래 ESG 가치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편입한다. 편입예정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알파벳(Alphabet), 유나이티드 헬스(United Health), 넷플렉스(Netflix) 등이 있다.
ESG 스코어링에는 정량적, 정성적 요인이 모두 고려되며 환경과 사회적 요인을 고려한 ES 등급과 지배구조 요인을 고려한 G 등급으로 나눠 산출된다.
키움 올바른 글로벌 ESG 주식형 펀드는 현재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향후 투자자의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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