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재미교포 김찬(31)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7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던롭 피닉스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김찬. [사진= 뉴스핌 DB] |
김찬은 21일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7042야드)에서 열린 던롭 피닉스(총상금 1억5000만엔)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선두 키노시타 료스케에 3타차 공동9위로 출발한 김찬은 전반에만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선 11번(파3)홀에서 첫 버디를 한 데 이어 13, 14(파4)홀과 막판 17(파3), 18번(파5)홀에서 2연속 버디를 2차례씩 낚아 우승을 안았다.
지난 2017년 5월 미즈노 오픈에서 JGTO 투어 생애 첫승을 한 김찬은 그해 6월과 11월 연거푸 우승을 하는 등 데뷔 첫해 3승을 안았다. 2019년과 지난해 각각 1승씩 추가한 그는 올 9월 반테 린코 도카이 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JGTO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3000만엔(3억원)을 보탠 김찬은 2020~2021년 통합 상금을 1억1209만 엔(11억7083만 원)으로 끌어올려 이 부문 1위가 됐다.
한승수(미국)는 공동5위(14언더파), 조민규는 공동25위(8언더파), 양용은은 공동39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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