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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전력株 강세vs식품음료株 약세,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2월15일 14:29

최종수정 : 2021년12월15일 14:29

홍콩항셍지수 23684.94 (+48.99, +0.21%)
국유기업지수 8411.40 (-7.21, -0.09%)
항셍테크지수 5853.08 (-31.74, -0.54%)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5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혼조세로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 상승한 23684.94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09% 내린 8411.40 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54% 떨어진 5853.08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전력 섹터가 강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알리바바 테마주, 부동산, 태양광, 클라우드 컴퓨팅, 해운, 석탄, 카지노 등 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식품음료, 가전, 반도체, 교육, 스포츠 용품 등이 약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2월 15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전력, 알리바바 테마주, 부동산

(1) 전력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증권기관이 전력 산업의 수급 구조 개선에 따른 수익성 회복을 전망하자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중신증권은 "중국이 전력 공급 확대를 위해 전기 요금에 시장 메커니즘을 도입하면서 전기요금이 점점 상승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2022년 화력발전소가 경영 악화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특징주:

화능국제전력(華能國際電力股份·0902): 4.940 (+0.340, +7.39%)
화룬전력(華潤電力·0836): 26.750 (+1.850, +7.43%)
대당국제발전(大唐發電·0991): 1.540 (+0.110, +7.69%)

(2) 알리바바 테마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알리바바 산하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알리윈(阿裏雲)이 서비스형인프라(IaaS) 부문에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조사기관 가트너(Gartner)가 시행한 클라우드 능력 평가에 따르면 알리윈은 서비스형인프라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알리윈은 컴퓨팅, 메모리, 네트워크, 보안 4가지 분야에서 최고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은행의 중국 주식에 대한 밝은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중국 주식이 크게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며 대부분 리스크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낙폭이 큰 기업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관련 특징주:

알리바바(阿裏巴巴-SW·9988): 122.700 (+4.000, +3.37%)
알리바바픽쳐스(阿裏影業·1060): 0.780 (+0.020, +2.63%)
가오신리테일(高鑫零售·6808): 3.090 (+0.110, +3.69%)

(3) 부동산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이날 발표된 중국 부동산 개발 투자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유동성 악화에 대한 경계심이 한층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통계국은 1~11월 중국 부동산 개발 투자 규모가 13조 731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발생이전인 2019년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관련 특징주:

오원부동산(中國奧園·3883): 1.620 (+0.050, +3.18%)
광주부력부동산(富力地產·2777): 3.840 (+0.130, +3.50%)
스다이중국홀딩스(時代中國控股·1233): 4.050 (+0.120, +3.05%)

◆ 하락섹터: 식품음료

(1) 식품음료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자 외식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에 관련 섹터가 하락하고 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이미 전 세계 77개국 및 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오미크론은 다른 변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 특징주:

헬렌스 인터내셔널 홀딩스(海倫司·9869): 19.560 (-1.190, -5.73%)
나유키 홀딩스(奈雪的茶·2150): 8.450 (-0.250, -2.87%)
염 차이나 홀딩스(百勝中國-S·9987): 375.600 (-11.600, -3.00%)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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