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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수익성 회복 노린다..."장거리 노선·비즈니스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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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 비즈니스석 속속 도입
티웨이·에어프레미아, 운수권·슬롯 재배분 '관심'
미 동부·런던 가능한 에어프레미아, 티웨이는 제한적
하네다·몽골·중국 등 알짜노선 경쟁도 치열해질 듯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해 악화된 수익성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LCC들은 단기적으로 비즈니스석 확대 등을 통한 이익률 확대를 꾀하고 있지만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문제다. 결국 국제선 회복이 담보돼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의 조건으로 슬롯(특정 시간대에 공항을 이용할 권리)과 운수권을 재분배하도록 한 경쟁당국의 결정으로 생긴 알짜노선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관심이다. 운수권 배분과 더불어 LCC들의 중장거리 노선 진입이 가시화하면서 업계 재편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저비용항공사들 [사진=뉴스핌 DB]

◆ LCC 첫 국내선 비즈니스석 도입한 제주항공 '성과'…규모 적어 실적개선은 미미, 경쟁도 우려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은 국내선에서 비즈니스석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6월 LCC 가운데 국내선에 비즈니스석을 처음 도입한 제주항공은 최근 탑승률 70% 수준을 달성하며 승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누적 판매로는 약 7500석 규모에 달한다.

다른 LCC들도 국내선에 비즈니스석 서비스를 속속 제공하고 있다. 최근 진에어는 김포~제주, 김포~부산 노선에 비즈니스석을 갖춘 B737-900 1대를 도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중대형 항공기 A330-300을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하고 비즈니스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CC들이 비즈니스석 서비스를 늘리는 이유는 수익성 개선과 이미지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어서다. LCC의 비즈니스석은 대형항공사(FSC)의 일반석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비싼 금액대다. 초저가 경쟁을 벌이는 LCC 일반석 대비 수익성이 뛰어난 데다 한 단계 높은 여행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홍보 효과가 있다.

하지만 좌석 수 규모가 적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한계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선 시장 자체가 커지면서 출장이나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수요를 공략한다는 취지"라며 "다만 비즈니스석 서비스가 늘어나면 해당 시장 내 경쟁으로 이어져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 티웨이·에어프레미아 중장거리 본격 진출…항속거리 짧은 티웨이 확장성 제한, 알짜노선 노릴 듯

중장거리 노선 역시 LCC들이 올해 집중적으로 노리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기존 LCC 가운데 괌 노선 등을 운영하는 진에어를 제외하면 티웨이항공이 가장 먼저 중장거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을 도입하고 크로아티아, 하와이, 싱가포르 등에 취항한다는 목표다. 신생 LCC 가운데 중장거리 중심의 사업모델을 목표로 하는 에어프레미아 역시 대형기인 보잉 787-9를 들여와 현재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 노선과 LA 등도 취항을 검토하고 있지만 코로나 상황 등으로 인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계기로 운수권과 슬롯 재배분이 이들 LCC에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프레미아는 1만4140km의 긴 항속거리를 활용, 미국 동부와 서유럽, 런던까지 취항이 가능하다. 특히 미국 등과 달리 항공 비자유화구역인 유럽 등의 운수권을 확보해 파리, 런던 등을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티웨이항공은 에어프레미아에 비해 운수권·슬롯 배분을 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다. 티웨이항공이 순차적으로 3대를 투입하기로 한 A330-300은 항속거리가 1만500km로 보잉 737-9의 약 3분의 2 수준이다. 하와이 외에 LA 등 미국 서부까지는 도달하지 못한다. 운수권이 풀릴 유럽에서도 선택지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티웨이항공이 항속거리가 긴 A330-200을 들여오지 않은 게 의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주항공 등 다른 항공사들은 당장 중장거리를 운항할 수 있는 기종을 들여올 계획은 없다. 하지만 김포~하네다, 인천~몽골, 인천~중국 등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독점하고 있던 주요 알짜 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공략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즈니스석 도입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시도하고 있지만 업황을 극복하기는 만만치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여객 회복과 더불어 슬롯, 운수권 배분을 노려 업계가 재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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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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