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부겸 총리 "선거의 해에 공직자 '정치중립' 지켜달라"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08:30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08:49

"국민 신뢰 바탕으로 코로나19 회복"
"소상공인·취약계층 두텁게 지원해야"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를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완전한 회복을 이루고 추격을 넘어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가자"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먼 훗날 우리 후손들이 역사를 되돌아 볼 때 위기를 기회로 바꾼 자랑스런 선배 공직자로 기억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저와 각 부처의 책임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다 하는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다음 정부가 해야 할 것들은 잘 정리해서 넘겨주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축소 등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해서는 방역패스를 의무화하고 논란이 되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3월 1일부터 적용하되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1.12.31 yooksa@newspim.com

김 총리는 "코로나19 위기는 우리 사회 전체에 커다란 상처와 아픔을 남겼고 무엇보다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그 어느 때보다 넓게 바라보며 더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해 그 분들이 회복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 정책의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상한 상황에서는 비상한 수단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기존 방식을 관행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닌 적극해석과 적극행정을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국민 곁에 먼저 다가가 달라"고 말했다.

혁신적인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미스매치' '저출생·고령화', '지역균형발전' 문제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구태의연한 공급자 중심의 공모 사업은 과감히 개편하고 민간과 지역과의 소통을 통해 '수요자중심·현장중심·합리성 중심'으로 사업모델을 전환해달라"고 지시했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고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선거를 앞두고 오해를 받을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며 "올해는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을 지켜달라"며 "공직자는 국민의 공복이며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 경로가 아닌 방식으로 정부 정책과 관련한 자료를 작성·제공하는 행위에 대해 정부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