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오미크론 우려에도 새해 낙관론에 최고치

기사입력 : 2022년01월04일 02:30

최종수정 : 2022년01월04일 02:30

12월 PMI 하락에도 "지지력" 평가
항공주, 투자의견 상향에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3일(현지시간) 완만히 상승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도 새해를 맞은 주식시장에서는 낙관론이 짙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9포인트(0.45%) 오른 489.99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최고치다. STOXX600지수는 지난해 11월 17일 489.95로 종가 기준 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5.87포인트(0.86%) 상승한 1만6020.73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4.19포인트(0.90%) 오른 7217.22로 집계됐다.

영국 런던 증시는 새해를 맞아 휴장했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팬데믹(대유행) 이후 가장 빠르게 늘고 있지만, 올해 경제 회복을 자신하며 주식을 매수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STOXX 600 지수는 지난해 22.4% 상승해 2009년 이후 최고의 실적을 냈다. 경기 부양책과 기업 이익 성장,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투자자들은 유럽 증시에 투자금을 쏟아부었다.

제프리스의 션 다비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코로나19 변이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2021년 많은 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주식 자금 유입은 역대 최대치인 9280억 달러를 넘어섰다"면서 "2022년으로 들어서며 우리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지난해 12월 58.0으로 11월 58.4보다 하락했지만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같았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PMI 수치를 볼 때 유럽 경제가 코로나19 변이에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IHS마킷의 조 헤이예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에서 "공급망 위기가 해소되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조짐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프랑크푸르트:LHA)는 씨티가 '매도'(Sell)에서 '매수'(Buy)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후 8.87% 뛰었다.

에어프랑스 KLM(파리:AF)의 주가 역시 씨티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 이후 4.88% 상승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