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올해 첫 관계장관회의 개최…현안 논의
"숙박·음식업 피해 여전…소상공인 집중 지원"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고용상황에 대해 "연간 취업자 수가 37만명 늘어 코로나19 이전 고점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지난해 12월 및 연간 고용상황에 대해 "제조업 취업자 수도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민간 부문이 고용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모든 연령대 고용률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청년층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10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1.06 yooksa@newspim.com |
다만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숙박음식업과 자영업자에 대해선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일부 회복되는 조짐도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2월 숙박음식업 취업자 수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는 전년보다 소폭 올랐다.
홍 부총리는 "피해 업종과 계층의 회복 격차에 대해서는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피해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고용의 양과 질 모두 위기 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하도록 정책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정책지원 집중할 것"이라며 "이달 중 직접일자리도 60만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했다.
끝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내실화하고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을 이행하는 등 중층적 고용·사회안전망 구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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