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이력추적제 정착, 전국 위판장 방사능 전수조사"
"스마트 디지털 어업 인프라 구축도 지원할 것"
[부산=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부산·울산·경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양수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안전수산물 인증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5일 부산항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해양강국 비전선포식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드넓은 바다는 말 그대로 미래의 블루오션"이라며 "스마트 디지털 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의 변화와 지구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 대한민국은 21세기 신해양 강국으로 일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13 leehs@newspim.com |
윤 후보는 해양수산업 발전 육성 전략으로 가장 먼저 "친환경수산업을 육성하고 유통이력추적제 정착화 등을 통해 수산업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수산물 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전국 위판장 방사능 전수조사 실시와 함께 수산가공기업 검사장비 기자재도 지원하겠다"면서 "해양 생태계 건강성 회복 대책을 마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스마트 디지털 어업 인프라 구축이었다. 그는 "어업도 디지털화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과도한 시설투자비 부담, 기술 운용과 인터넷 등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어려움이 매우 큰 현실"이라며 "스마트 양식 기술 개발이나 현장 전문 인력 양성 또한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연구 개발과 생산 또한 국가가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며 "자율운항선박 도입, 스마트항만 개발운영 등 해운항만 분야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국가의 적극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분야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해양강국비전을 종합해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만들어 신속하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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