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건희, 설 전후 '녹취 발언' 추가 사과 검토...공식 등판 '잰걸음'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0:04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0:04

金, 네이버 프로필도 등록
공개활동 임박 해석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설연휴를 전후로 '7시간 통화' 관련 보도에 대한 사과 입장문을 발표하고 공식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핵심관계자는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씨가 사과하고 활동하는 그림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연휴 전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후 봉사활동에 나서는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김씨가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프로필 페이지를 개설한 것도 그의 등판론에 힘을 싣고 있다.

[사진=네이버 캡쳐]

지난 24일 밤 기준 네이버는 '김건희'를 검색하면 그의 사진과 함께 주식회사 코바나(대표) 소속 전시기획자라고 김씨 프로필을 노출되도록 했다.

프로필 하단에는 '본인 참여 2022. 1. 24.'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김씨 측에서 직접 프로필 등록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자신의 이력에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기획한 4건의 전시를 기재했다. 윤 후보를 포함한 가족 관계는 병기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김씨의 공개 활동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보며 대선 최대 분기점으로 꼽히는 설 연휴를 앞두고 윤 후보가 '배우자 리스크'를 털고 가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김 씨 사과에 대해 "MBC가 일요일 저녁 스트레이트에서 방송을 안 한다고 했지만 뉴스데스크를 통해 (녹취록이) 계속 방송되고 있다"며 "그게 다 끝난 뒤 정확한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김씨는 지난달 26일 '허위 이력' 의혹 대국민사과 당시 카메라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던 것과 달리 입장문 발표의 사과 형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장문에는 '7시간 녹취'에서 언급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피해자인 김지은 씨에 대한 사과와 함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에 대한 유감 표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녹취록에서 자신을 둘러싼 무속 굿 의혹을 부인하면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굿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양측의 반발을 산 바 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