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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무지' 거듭 공략..."RE100 채택 기업 급속도로 늘어나"

기사입력 : 2022년02월05일 12:35

최종수정 : 2022년02월05일 12:35

"LG, RE100 요구 때문에 BMW와 계약 무산돼"
"野, 수소경제 중요성 경시해 안타까워"

[울산=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3일 진행된 '4자 토론'에서 화두가 됐던 재생에너지 문제를 재차 강조하며 "RE100(Renewable Energy100)을 채택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5일 오전 '매타버스(매주타는민생버스)' 일정으로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방문해 울산 6대 공약 발표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RE100제도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 (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2.02.03 photo@newspim.com

그는 "주요 기업은 RE100 선언을 이미 다 했다"며 "BMW가 LG로부터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가 RE100 요건을 요구해서 (계약이) 무산된 게 4년 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수출 의존 국가인데 당시 엄청난 규모의 수출 피해를 입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행히 앞으로 나아갈 재생에너지, 탈 탄소, 수소경제 등으로의 전환 중심엔 이곳 울산이 있다"고 했다. 또 경남 지역을 함께 언급하며 "풍력, 태양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기초설비산업과 관련 기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인프라 및 교육 투자 등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비판의식도 과감히 드러냈다. 그는 "야권 일각에서 수소 경제에 대해 매우 경시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점이 유감스럽다"며 "원자력 부문의 경우 발전만 있는 게 아니라 해체기술 시장도 있다. 2050년이면 그 규모만 약 500조를 넘어갈 거다"라고 전망했다.

앞서 3일 진행된 여야 대선주자 4인의 첫 TV토론 당시 기후위기 주제를 두고 논쟁하던 이 후보가 "RE100은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이냐"고 묻자 윤 후보가 "그게 뭐냐"고 반문했다.

또 이 후보가 "미래산업의 핵심은 재생에너지고, 재생에너지의 중심은 수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윤 후보는 "미래산업의 핵심은 데이터, 인공지능(AI), 바이오 이런 것들이지 재생에너지 수소경제 등은 조그마한 하나에 불과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RE100(Renewable Energy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된 제도를 말한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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