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여야정, '코로나지원금' 2월 추경 협상 결렬...14일 처리 '불투명'

기사입력 : 2022년02월13일 19:53

최종수정 : 2022년02월13일 19:54

윤호중 "증액 규모에 여야 모두 불만"
김기현 "정부 증액 요구는 여당 책임"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은지 기자 = 여야정이 13일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합의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방역지원금 지급액에 대해 정부가 원안 300만원을 고수하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00만원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1000만원으로 인상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여야정 이견이 커 오는 14일 예정한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처리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21.12.27 leehs@newspim.com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야 원내대표단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추경안 처리를 희망하고 있지만 여야 간에 추경안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그리고 정부가 동의할 수 있는 증액 규모에 대해서도 아직은 여야 모두 불만이 있기 때문에 내일 처리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미 (협의가) 끝났다는 얘기는 아니고 오늘 저녁에도 홍남기 부총리와 여야가 계속 접촉을 해서 추경안 처리에 대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야당이 우선 여야와 정부가 합의할 수 있는 수준에서라도 추경안을 처리하고, 대선 끝나고 2차 추경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지원해가자는 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점은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가 당초 제출한 14조원에서 16조 내외로 추경편성하자는 안을 가져왔다"며 "그러나 내용을 보면 정말 시급하고 하루빨리 문제 해결되지 않으면 생존 벼랑끝으로 몰리는 분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피해지원금 100만원 주고 땜질하려 했다. 저희가 최소 1000만원 얘기하고 있는데 단 한 푼도 반영해오지 않겠다고 했다"며 "정부가 제대로 된 예산을 편성해오도록 계속 다시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부가 증액해오도록 하는 건 여당 책임"이라며 "여야 협상 이전에 정부 동의를 받아온 전례에 따라 정부 여당의 책임"이라고 못 박았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