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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22] 폐쇄루프 밖 동계올림픽 <12> 녹색 올림픽도우미, 바람으로 황금 빚는 상장사 진펑과기

기사입력 : 2022년02월17일 08:02

최종수정 : 2022년02월17일 08:02

<11회에서 이어짐>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진펑 과기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도 인연이 있는 회사입니다".

진펑 직원은 진펑과기가 2008년 베이징의 북서쪽의 관팅(官廳) 풍력 발전 현장을 통해 녹색 올림픽 실현을 도왔고 베이징 최초로 풍력 자원의 규모화 이용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매주 주말마다 등산을 다니면서 자주 목격했던 관팅 풍력 발전 현장이 바로 진펑 과기가 운영하는것이라는 사실에 새삼 흥미가 더해졌다.

관팅 발전현장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하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 올림픽 경기장 전력의 20%를 진펑의 관팅 풍력 발전으로 충당했다고 직원은 말했다.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관팅 풍력 발전 현장은 베이징 10만 호 가정의 생활용 전기 수요를 충족 시키고 있다.

진펑과기는 이번 2022년 베이징 장자커우동계올림픽에도 친환경 에너지 지원에 나서면서 베이징 올림픽과 두번 인연을 맺은 쐉아오 기업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진펑과기는 일찌기 2016년 장자커우와 MOU를 체결, 친환경 재생 에너지 장비 제조 및 송전 기지 구축에 나섰다. 이 결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경기장은 100% 청정 에너지로 가동되게 됐다. 우카이(吴凯) 진펑과기 그룹 부총재는 진펑이 에너지 면에서 2022년 녹색 동계올림픽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홍콩 상장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업 진펑과기의 우카이 부총재가 회사를 찾은 동계올림픽 중외 팸투어 기자단에게 회사 경영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2.17 chk@newspim.com

 

진펑과기 우카이 부총재는 회사를 찾은 기자들과 회사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경영현황을 소개하고 회사를 홍보하는데 열정을 쏟았다. 우 부총재는 기자가 상장 여부를 묻자 진펑과기가 일찌감치 2010년 홍콩 증시에 상장했으며 본토 선전 증시에도 상장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21년 기준 중국 풍력 발전기 제조 랭킹 1위, 세계 풍력발전기 제조 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점심 식사 도중에 회사 주가전망에 대해 묻자 풍력과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 업종의 미래를 주목하라고 말을 돌렸다.

우카이 부총재는 재생 에너지 사업은 중국 14.5계획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시진핑 국가주석도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부총재는 시진핑 주석이 부주석이던 당시 2009년 진펑과기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자랑했다.

진펑 과기는 2022년 현재 종업원 1만 명에 연구 개발 인력만 3000명을 거느리고 있고 현재 6대 주 32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진펑은 전 세계에 8대 연구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870여개 기술 저작권으로 보유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진펑과기가 회사 본사 캠퍼스 내에 상설 자선 바자 코너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22.02.17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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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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