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책의속살] 자가검사키트 폭리 여전…약국 뒷짐·편의점 찔끔·유통업체 짭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공 2420원·편의점 5400원·약국 6000원
신규 확진 급증하는데 키트 공급부족 여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검사키트) 가격에 대한 할인 판매 움직임이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가격 하락의 신호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다만 정가를 낮춘 게 아닌 서비스 할인이어서 여전히 체감도는 떨어진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당장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약국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볼 뿐이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장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는 분위기다.

공공 2420원·편의점 5400원·약국 6000원…현실화 된 가격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4일 약국과 편의점에서 대용량 포장으로 공급된 코로나19 자가검사카트를 낱개로 판매할 때의 가격을 6000원으로 지정했다. 이 가격으로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식약처가 자가검사키트의 최고가격을 지정하면서 논란은 불거졌다. 곧바로 공공기관에 지급되는 자가검사키트와 가격이 무려 3580원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오늘부터 편의점과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개당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용량 포장이 아닌 낱개로 소분 판매되는 제품으로, 1인당 1회 5개로 제한된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GS25 연대2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분된 자가검사키트. 2022.02.15 kimkim@newspim.com

이런 사이 최근에는 민간 영역에서의 자가검사키트 가격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편의점과 약국의 가격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LG 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에게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 멤버십 카드를 이용하면 1000원당 50~1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CU와 세븐일레븐 역시 SK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1000원당 50~100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최대 5400원에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당장 약국은 형평성이 맞지 않다고 반발한다. 한 약국 관계자는 "멤버십 서비스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보니 약국에서는 정가 6000원 판매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가격을 정해놓은 게 최고가격이다보니 가격을 내리는 경쟁 영역에 대해서는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한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1개에 5~6만원하던 자가검사키트가 6000원으로 가격이 내렸고 편의점에서는 소폭이지만 추가로 가격이 낮아진 점은 국민 입장에서는 부담이 줄어든 것"이라며 "앞으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더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격 조정이 더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편의점은 자가검사키트 구매자를 고객으로 바라보는 반면 약국은 구매자를 환자로 보는 차이에서 이같은 할인 정책이 소비자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라며 "약국 역시 이제부터는 다른 시각으로 고객을 바라보면서 마진 구조에 대해 더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속 공급정책 효과 여전히 낮아

식약처는 이달 남은 기간 공공·민간 영역에 자가검사키키트 7080만개, 다음 달에는 1억9000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물량은 충분히 공급될 수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가격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게 식약처의 전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문제는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다. 이날 0시 기준 17만145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9만명대였던 국내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7만명 이상 늘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02.23 pangbin@newspim.com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으나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게 방역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전문가는 "방역당국이 자가검사키트 적용을 최근에 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키트 수급난이 생긴 것이고 사전에 대비책을 마련한 정책으로 보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며 "코로나19 자체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자가검사키트 수요는 앞으로도 급증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당국의 자가검사키트 예상 공급량 대비 당장 수급이 쉽지는 않다.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 수도 여전히 적다보니 생산량을 급속도로 확대하기도 어렵다. 

1억9000만개 공급이 다음달 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음달 초중순까지는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시민은 "수급이 안정되고 가격이 안정되기까지 기다리기에는 오히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게 더 큰 문제"라며 "개학과 봄철 나들이객 등 감염 확대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낙관적인 전망만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다음달 자가검사키트를 대량으로 공급할 예정이나 순차적으로 추진이 될 것"이라며 "제조사 등을 지소적으로 점검하면서 공급 일정에 변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