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대선공약] 이재명·안철수·심상정 "과학기술부총리" vs 윤석열 "대통령직속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학기술부총리 vs 대통령직속위…해법 달라
우주청 필요성은 공감…설립지역은 아전인수
초격차 기술 확보 위한 연구생태계 개선 절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4차산업혁명, 디지털대전환, 국가전략기술 등으로 기술패권 시대가 무르익고 있다. 대통령선거 후보들 역시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선 후보 모두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실상 정책을 펼쳐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때는 여전히 세부안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들린다. 

◆ 李·安·沈 과학기술부총리 부활 vs 尹 대통령 직속위 강조 

대선 후보들은 모두 과학기술 연구·개발(R&D)를 통해 기술 패권 시대의 선도 국가 건설이 필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다만 그 구심점은 일부 이견이 나타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과학기술부총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과학기술분야를 이끌어갈 리더로 현재의 장관으로서는 그 범위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사회 전분야에 걸쳐 과학기술이 빠지는 영역이 없어 과학기술부처의 장관에게 힘을 싣는 동시에 실질적인 기술 패권 국가의 토대 마련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과학기술부총리는 노무현 정부가 도입해 운영했다. 과학기술에 대한 소중함을 인지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이후 이명박 정부 들어 과학기술부총리는 없어졌다. 

이들 3명의 후보는 과학기술에 대한 컨트롤타워가 부재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이제는 과학경제 시대가 도래했다는 데 이들은 공감한다. R&D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예산 문제만 봐도 현재는 재정당국인 기획재정부의 눈치보기에만 급급하다. 

과학기술이 접목된 산업을 키우기 위한 예산 확보 과정에 과학기술계의 현실적인 의견이 담겨야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2.21 photo@newspim.com

반면 윤석열 후보는 과학기술부총리보다는 대통령 직속의 민관 과학기술위원회를 두겠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이 중심이 돼 부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장관을 두고 민간 인사의 참여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과학기술계는 정부조직 변화보다는 효율성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한 과학기술계 인사는 "우선 역대 정부가 과학기술분야에 대해 어떤 기조로 바라봤는지부터 세밀하게 따져주면 좋을 것"이라며 "과학기술 분야의 조직에 힘을 실어주고 세부조직을 개편하는 것도 중요하나 실제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조직개편인지부터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우주기술 확보 선점 노리는 李·尹…우주청은 어디로

지난해 10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이후로 우주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선 후보 역시도 우주산업을 새로운 먹거리산업으로 보고 체계적인 R&D와 산업 확대 방안을 설계하고 있다.

우주산업 역시 조직 구성안에 시선이 모인다. 이미 현 정부에서도 우주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우주청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2.11 photo@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같은 우주관련 독립기관인 대통령 직할의 우주전략본부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 2030년에 달 착륙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독립기관 설립이 절실하다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설립 대상 지역은 충청권이다. 청 단위의 기관이라면 대전이고 부 차원의 기관일 경우에는 세종이 맞다는 얘기도 나오는 가운데 향후 기관 성격을 충분히 검토해 충청권에 설립한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

윤석열 후보도 우주항공청 설립을 약속했다. 다만 지역이 다르다. 윤 후보는 지난 19일 경남 진주 유세 현장에서 경남에 항공우주청 설립 의지를 전했다. 경남을 미래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서부경남 지역을 항공우주주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우주산업 컨트롤타워 설립이 되더라도 지역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민심 역시 동요한다. 일각에서는 지역민의 표를 구하기 위한 구애 공약이라고 지적한다. 

한 지역민은 "항공우주산업은 국가적인 산업 차원이며 해외 사례를 충분히 살필뿐더러 국내 사정상 효율적인 운영이 어떻게 될지부터 충분히 살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실제 제대로 추진하려면 대선 이후에 누구든 선출된 이후에 지역을 고민해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 초격차 꿈 향한 연구 생태계 개선 박차

과학기술계는 R&D 예산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비롯해 R&D 환경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초격차의 기술도 모든 후보가 바라는 바다. 다만 세부안은 제각각이다.

연구·개발(R&D) 현장 모습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2.02.24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국가전략기술 및 기술주권 확립을 강조하며 R&D 생태계 개선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과학기술 R&D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지역 R&D의 자율성을 강화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원책을 강구한다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윤석열 후보는 국가 장기연구사업 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단기 연구로는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다는 게 과학기술계의 지적이기도 하다.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약에 담았다.

또 국경없는 글로벌 R&D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팬데믹 등 국제적인 위기가 나타나면서 혼자서는 R&D를 할 때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차원이다. 여기에 융합연구 등에 대해서는 선지원 후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공약이다.

안철수 후보는 규제혁신법을 제정한다. 기존의 R&D 결과가 산업으로 접목되는 과정에서 결국 문턱 높은 규제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어 국무총리 직속의 규제혁신처를 신설해 규제개혁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 디스플레이·이차전지·원전·수소에너지·바이오산업 등 5대 초격차 분야에서 핵심인재 50만명 양성에 팔을 걷을 계획이다. 인재 양성을 위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할 특수목적고 17개를 각 지역에 신설할 예정이다.

심상정 후보는 R&D 예산으로 40조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과기부 자체의 R&D 예산이 적다보니 충분한 지원을 통해 연구 성과를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비의 70%를 보장해줄 계획이다. 

그는 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디지털균형발전청으로 승격할 계획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선도 기관으로 키우겠다는 얘기다. 

이밖에도 녹색 연구개발 연구예산을 확대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보다 미래 지향적 연구 과제를 늘려나간다는 게 심 후보의 구상이다.

출연연 한 관계자는 "과학기술 R&D 현장의 애로사항이 적지 않은데 이 부분에 대해 대선 후보들 모두 어느 정도는 공감하는 것 같다"며 "한국 과학기술의 요람으로 출연연이 바로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