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프 슈트라카가 PGA 첫 우승의 기쁨과 함께 조국 오스트리아에 PGA 첫 우승을 선사했다.
PGA 첫 우승 트로피를 안은 제프 슈트라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제프 슈트라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써낸 슈트라카는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첫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44만달러(약 17억3000만원)다.
선두와 5타차 공동2위로 출발한 슈트라카는 후반 대역전에 성공, 짜릿한 우승을 안았다. 전반 버디3개와 보기2개로 1타를 줄인 그는 후반 들어 3타나 줄였다. 3연속 징검다리 버디가 결정적이었다. 파4 14번홀과 16번홀에 이어 마지막 파5 18번홀에서도 버디에 성공, 파에 그친 라우리를 단 1타차로 꺾고 95개 대회만에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최종라운드를 치른 이경훈은 공동48위(4오버파)에 그쳤다.
2년전 이 대회서 우승했던 임성재는 컷탈락했다. 1라운드 공동112위(4오버파)에 그친 그는 2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89위에 머물러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애리조나주 투손의 옴니 투손 내셔널 리조트 카탈리나 코스(파72)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콜로가드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선 홀인원을 2개나 써낸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한 히메네스는 마지막 날 14번(파3)홀에서의 홀인원으로 18언더파 198타로 챔피언스투어 통산 12승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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