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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 조진구 "尹 취임식에 기시다 초청 한일정상회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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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방한 계기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도 검토해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일본센터장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교착상태인 한일관계 대선을 위해 윤석열 당선인이 오는 5월 10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취임식 때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초청해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언이 나왔다. 또 5월 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계기에 기시다 총리를 다시 초청해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자는 제안까지 했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은 11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5년간 악화될대로 악화된 한일관계를 푸는 해법으로 윤 당선인 취임식 때 기시다 총리를 초청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 2022.03.11 [사진=뉴스핌DB]

일본 도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일본전문가 조 교수는 "아마도 올해 5월 10일 취임식은 야외에서 할 가능성이 높은데 외국에서도 사절들이 올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하면 과거 한국 대통령 취임식 때 일본 현직 총리나 전 총리가 왔다. 가능하면 기시다 총리를 초대하는 방안도 고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가 오면 짧은 시간이나마 자연스럽게 회담할 수 있다"며 "그래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말에 쿼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자연스럽게 한국을 찾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나아가 바이든 대통령 방한 계기에 서울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취임식 때는 축하사절단으로 와서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울을 방문했을 때 기시다 총리까지 초청해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면 윤 당선인이나 바이든 대통령이 강조해온 3국 연계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현재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문제, 반도체 공급망 등 다양한 경제안보 현안들이 있는 한미일 정상들이 모여 동북아시아 정세를 논의하면서 그걸 바탕으로 연계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찾으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 교수는 "일본은 올해 안에 지난 2013년 12월 아베 신조 전 총리 때 만든 국가안보전략을 개정할 예정이다. 국가안보전략은 일본의 대중국관계나 북한에 대한 '적기지공격능력', 한국과의 관계 등을 담은 최상위 전략문서"라며 "윤 당선인이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일관계를 잘 풀어나가야 향후 일본과의 미래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한일 간 가장 큰 문제는 문재인 정부 5년간 대화다운 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고위급 차원의 실질적 대화가 없었다"며 "큰 틀에서 한일관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계기는 정상회담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기시다 총리가 두 번 방한하는 게 어렵다면 두 번 중 한 번은 오게 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악화된 한일관계 흐름을 바꿀 수 있다"며 "북핵문제 해결은 점점 어려워진다. 양국 간에 긴밀한 협의가 있지 않으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조 센터장은 "기시다 총리는 2차 세계대전 때 원자폭탄이 투하된 피폭지 히로시마 출신이다. 아마도 내년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며 "한일관계가 개선되면 일본 G7 정상회의에 한국 대통령을 초청할 수도 있다. 그런 걸 계기로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일관계는 1965년 국교정상화를 보는 시각부터 서로 입장이 상충하기 때문에 한국에만 떠맡기면 안된다"며 "일본도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은 과거사 문제 등 양국관계를 보는 시각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 한국이 일방적으로 해법을 제시하기 어렵다. 일본도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상호 양보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조 센터장은 "일제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과거사와 후쿠시마 원전이나 수출규제 등 현안을 놓고 양국의 입장이 대립되는 만큼 방법은 정치적 해결밖에 없다"며 "한국 대통령과 일본 총리가 결단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이 10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당선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2.03.10 leehs@newspim.com

윤석열 당선인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오전 10시 30분 전화통화를 했다. 

윤 당선인은 "한국과 일본 양국은 동북아 안보와 경제번영 등 향후 힘을 모아야할 미래과제가 많은 만큼 양국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양국 현안을 합리적으로 상호 공동이익에 부합하도록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취임 후 한·미·일 3국이 한반도 사안 관련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윤 당선인에게 대선 당선에 대한 축하와 함께 얼어붙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일은 서로 중요한 이웃 나라로 국제사회가 큰 변화에 직면한 가운데 건전한 한일관계는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지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데 불가결하며 나아가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제재 발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Mandatory credit Kyodo/via REUTERS 2022.02.23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기시다 총리는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전날 "윤 당선인의 선출을 마음으로부터 축하하고 싶다"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새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 사회가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건전한 한일관계는 룰에 기초한 국제관계를 실현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불가결한 것"이라며 "한미일 연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래 구축해왔던 한일 우호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한일관계를 발전시켜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윤 당선인의 리더십에 기대하고 싶고,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긴밀해 협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일관계 개선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한일관계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나라와 나라간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고,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바탕으로 건전한 관계를 되찾아야 한다"고 답했다.

일본은 지난 2015년 위안부합의가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2018년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한국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198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기본 정신과 취지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겠다며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해왔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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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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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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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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