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북한 의주 비행장, 중국 화물로 포화상태…북·중 무역 정상화 시간 걸릴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VOA, 코로나19 방역 문제
중국 화물 계속 쌓이고 있어
북·중 무역액 사상 최저 수준

[서울=뉴스핌] 김종원 기자 = 북한 의주비행장이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중국에서 온 화물들이 쌓이면서 사실상 포화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6일 민간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대규모 소독시설이 들어선 의주비행장에 중국 화물들이 계속 쌓여 포화상태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VOA 방송에 따르면 중국 화물이 장기 계류 중인 것으로 북·중 간 국경무역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한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 의주 비행장을 촬영한 위성사진. 활주로 곳곳에 중국에서 넘어온 화물들이 쌓여 포화상태다. [사진=VOA/Planet Labs]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15일 촬영한 위성사진은 전체 약 2.5km에 달하는 의주 비행장 활주로 중 약 400m를 제외한 구간에 화물로 보이는 물체가 가득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폭이 약 50m에 달하는 활주로 양옆은 물론 일부 구간에선 활주로 밖까지 화물로 채워져 있다.

지난 1월 중순 재개된 북·중 화물열차의 운행이 최근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확인하면서 이는 의주 비행장이 포화상태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VOA는 분석했다.

북한이 방역을 이유로 화물을 장기 격리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두 달 가까이 방치된 화물은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두 나라 무역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의주 비행장에 화물이 조금씩 유입되는 것과 달리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연결하는 '조중우의교' 일대는 여전히 한산한 모습이라고 VOA는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국경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VOA에 따르면 국경봉쇄 조치 이후 같은 해 7월 방역 조치를 한층 강화하면서 북한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액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중 무역액은 3억1804만 달러로 2020년의 5억3906만 달러에 비해 약 41%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증 발발 이전인 2019년 27억8902만 달러의 약 11% 규모이고, 대북제재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2017년의 50억 달러에 비해선 6% 수준에 불과하다고 VOA는 전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