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크레이지 러브' 정수정, 반전 매력·연기력으로 '대환장 로맨스' 완성

기사입력 : 2022년03월22일 10:38

최종수정 : 2022년03월22일 15: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크레이지 러브' 정수정의 로코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의 주인공 정수정이 성공적인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전작 '경찰수업'에서 매사 솔직하고 당찬 면모로 '걸크러시의 정석'을 선보였다면, '크레이지 러브'에서는 달콤 살벌한 이중성을 지닌 캐릭터를 선택, 그동안 시청자들이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펼쳐냈다.

정수정이 연기하는 이신아는 노고진(김재욱)을 향한 복수에 미친 자다. 그렇다고 이신아가 처음부터 복수의 칼날은 빼든 건 아니었다. 오히려 노고진 앞에 서면 항상 어깨는 움츠려 있었고, 불호령이 떨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던 '슈퍼을 비서'에 가까웠다. 이러다 보니 점점 더 짙어지는 다크 서클과 한 움큼씩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형 탈모, 두통약을 달고 사는 건 일상이 됐다.

[사진=KBS 2TV 크레이지 러브]

이신아가 악착같이 노고진의 비서직을 1년이나 버텨낸 이유는 바로 강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참고 견딘 결과, 뇌종양 말기를 선고받은 것도 모자라 뺑소니 사고로 기억을 잃은 노고진의 약혼녀 행세까지 하게 됐다. 겉보기엔 사랑하는 연인을 성심성의껏 간호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온갖 방법으로 복수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었다. 질색하는 양파와 생선 비린내, 선크림, 불행 부적을 이용하는 것은 기본, 노고진의 카드로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플렉스까지 서슴지 않았다. 다양해지고 과감해지는 이신아의 복수법은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정수정은 천연덕스럽게 복수 행각을 벌이는 캐릭터의 면면을 완벽하게 살려내며 열연 중이다. 어색함 없이 녹아든 소화력, 풍부한 표정 등이 연기적인 조화를 이루었기에 안방극장은 웃음으로 물들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환장할 만큼 달콤한 로맨스도 기대 포인트다. 특히 지난 5회 방송분에서 대환장 로맨스의 도화선이 된 듯한 활약을 선보였다. 바로 감미로운 노래 실력으로 노고진의 감정을 요동치게 만든 것. 서로를 보면 으르렁거린 톰과 제리 같은 케미스트리는 잠시 접어둔 채, 두 사람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웃음과 설렘이 공존하는 호연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차세대 로코 요정으로 떠오른 정수정의 '크레이지 러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