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덕 경제조정관, 체코 에너지안보대사 면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 윤성덕 경제조정관은 21일 한국을 방문 중인 바츨라프 바르투쉬카 체코 에너지안보대사와 면담을 갖고 체코가 추진중인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윤 조정관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이 40여 년간 원전을 운영해온 원자력 선진국으로 국내 기업들이 풍부한 원전 건설·운영 경험을 갖고 있다며, 한국이 체코의 원전사업 상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오후 경북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전본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3.18 photo@newspim.com |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총사업비 8조원을 들여 1200㎿(메가와트) 이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계획으로 지난 17일 입찰을 개시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에너지시장 불안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도 지속하기로 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