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작가 작품 원화 만날 수 있는 전시 '내맘쏙 : 모두의 그림책 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동문학계의 노벨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작품을 전시로 만난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에서는 세계는 알고 우리만 모르고 있던 'K-그림책'의 저력을 국내에 전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내맘쏙:모두의 그림책 전'을 지난해 12월 24일부터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 중이다.
[사진=예술의전당] |
그림책 '여름이 온다', '선', '그림자놀이', '파도야 놀자' 등을 쓰고 그린 이수지 작가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이 작가는 지난달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fiction) 부문 '스페셜 멘션'(special mention)에 선정됐고, 2016년에는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로 오른 적이 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이번 전시에서, 이수지 작가는 '그림자 놀이'와 '선' 작품의 원화를 선보이면서 그림자 극장과 양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체험을 통해 그림책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지 작가의 작품 원화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예술의전당] |
전시 입장료는 성인 1만5000원, 유아·어린이·청소년 1만 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멜론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 밖에 입장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예술의전당은 2023년 '내맘쏙 : 모두의 그림책전'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미술작품인 그림책을 널리 소개함으로써 아이들의 좀 더 이른 시기에 폭넓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