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영덕군, 안전재난문자 "낚시 야영객 안전 유의"
울진·포항해경, 27일까지 연안해역 '주의보' 발령
[울릉·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에 강한 바람이 예고된 가운데 26일 오후 3시를 기해 울릉·독도지역에 강풍경보가 발표됐다.
또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6일 오후 3시를 기해 울릉.독도에 강풍경보가 발표되고 경북동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되자 죽변항의 선박들이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2022.03.26 nulcheon@newspim.com |
행안부는 간판 등 부착물을 단단히 고정하고 선박 결박,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동해안에 연접한 울진군과 영덕군은 이날 오전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낚시, 야영, 방문객들은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보다 앞서 울진·포항해경은 지난 25일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하고 연안해역 순찰 강화에 들어갔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26일 자정무렵까지 울릉·독도와 동해안에 바람이 35~65km/h(10~18m/s), 순간풍속 70~90km/h(20~25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는 70km/h(20m/s)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동해상에 바람이 35~80km/h(10~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4.0m( 동해먼바다는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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