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월 마지막 휴일인 27일 전날 내리던 봄비가 그치고 맑은 봄날을 보이자 경북 포항시 오천읍 소재 오어사(吾魚寺)와 오어사저수지를 품은 '오어사 둘레길'에 많은 상춘객들이 찾아 새 봄을 맞고 있다. 오어사 둘레길은 참꽃(진달래꽃)이 진한분홍빛 꽃봉오리를 열어 산야를 발갛게 달구고 버들이 연록의 새순을 피워올리며 상춘객을 맞았다. 엄마와 아빠의 손을 꼬옥 잡고 둘레길을 걷는 아이들의 얼굴이 봄볕처럼 맑고 환하다.2022.03.27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