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염태영 경기지사 예비후보, 김동연에 견제구…"역량검증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3월31일 17:25

최종수정 : 2022년03월31일 17:25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에 대해 후보자로서 역량 검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03.21 leehs@newspim.com

김동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하고 3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양당구조를 비판하며 새로운물결을 창당한 기존의 행보와는 다소 상반된 길을 택한 것이다.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KBS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동연 대표가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는 환영"이라면서도 "지명도만 가지고 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중요한 정책 검증과 역량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부총리를 지낸 중앙관료출신으로 민생을 살피는 경기도지사 자리에 적합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수원에서 3선 시장을 지낸 염태영 예비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은 양당의 대선 후보로 국회의원 경험이 전무한 후보를 선택했다. 이것은 여의도정치, 중앙관료정치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저는 지난 12년간 민생현장을 지키고 실적을 내고 검증된 사람이기 때문에 민생과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염태영 예비후보는 정치적인 정체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낸 반면, 김동연 대표는 이명박 정부 때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염 예비후보는"저는 노무현 참여정부 때 국정과제비서관이었는데 김동연 대표는 이명박 정부 때 (비서관을) 했다"며 "민주당 경선에 합류하게 되면 제대로 붙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선룰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당헌상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국민참여경선으로 선출하기로 되어 있다.(당헌 제98조) 따라서 지난 2018년 광역단체장 경선은 당원선거와 여론조사를 절반씩 적용했다.

다가올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질 경선에서도 동일한 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 대표는 해당 경선룰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외부인사에게 불공정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염 예비후보는 "저희는 원칙적으로 당헌‧당규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외부 출신이라고 그에 대한 베네핏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