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CC 국가, 우리나라 중동 외교 핵"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임기 초부터 GCC 국가들과의 고위급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주한대사들과의 접견 자리에서 "GCC 국가들은 우리나라 중동 외교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조태용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장 등을 비롯해 바데르 모하메드 알 아와디 주한쿠웨이트대사, 자카리아 하메드 힐랄 알 사디 주한 오만대사, 사미 알사드한 주한사우디대사 등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에서도 협력 확대를 외교 정책의 주요 아젠다로 삼겠다"며 "우리나라와 GCC 국가들의 협력은 방위산업·농업·보건의료·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앞으로 많이 확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와 GCC 국가들 간에 협력 강화를 위해 우리 대사님들께서도 더욱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윤 당선인은 또 "코로나로 인적 교류가 많이 제한적이지만 방역 완화 조치가 지금 추세인 만큼 GCC 국민들이 여러 가지 의료와 사업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다시 찾아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속히 한국과 GCC 간 FTA 협상이 타결돼서 양측 간에 협력 확대를 위한 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