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尹 만찬 이후 협조 이뤄지고 있어"
"구체적 액수별로 의견 교환하진 않아"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5일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집행과 관련해 "내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처리하는 걸로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실무적으로 시간이 좀 걸려서 오늘이 아닌 내일 임시 국무회의로 처리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04 photo@newspim.com |
그러면서 "정확히 금명 간이라고 표현하진 어렵지만 내일이나 모레엔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지난 청와대 만찬 이후에 큰 틀에서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내일 국무회의에서 당초 윤 당선인 측이 제시한 496억원이 아닌 310억원만 집행될 가능성에 대해선 "이것은 상호 간 신뢰를 원칙으로 한 소통이 더 우선되는 것이다. 구체적인 예비비 액수별로 상호간 의견 교환이 있을 정도로 각박하진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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