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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원한다면 TV도 맞춤 제작…B&O, '비스포크 프로그램' 韓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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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나만의 것을 반영하고 보여줄 수 있는 것, 뱅앤올룹슨(B&O)에서는 디자인이나 색깔뿐만 아니라 모양이나 크기, 몰입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B&O)이 12일 아시아 최대 규모인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하면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뱅앤올룹슨]

비스포크 프로그램은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인 B&O가 고객의 취향에 맞춰 프리미엄 가전 및 가구 등을 제작해주는 서비스다.

과거에는 고객이 원하는 색깔 정도만 반영해 제품을 제작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모양이나 크기까지 적용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만약 고객이 원한다면 TV, 라우드 스피커 등 하이엔드 제품의 색상부터 소재까지 취향에 따라 조합해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소재와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 나무(우드) 소재는 기본이고 알루미늄, 가죽 등도 가공해 원하는 크기로 제작할 수 있다. 주문부터 제품을 수령하기까지는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 통상 3~6개월이 소요된다. 다이아몬드 등이 활용된 울트라 스페셜 에디션 제품이라면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B&O는 이같은 서비스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 이유로는 국내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크리스토퍼 오스테가드 포울슨 B&O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도 소리 등 음악을 감상하는 수준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매우 높기 때문에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도입하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둘러본 B&O 압구정 프래그십 스토어는 기존보다 외벽창이 더 크게 확대됐고 내부에는 눈에 띄는 색상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 특히 제품 진열이나 사용 소재들이 시선을 끌기 위해 전시에도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이었다.

또 서비스 공간도 기존보다 약 40㎡를 확장해 고객들의 체험 공간을 더 확장했다는 게 B&O 측의 설명이다.

B&O의 최첨단 홈시어터 환경을 구현한 '베오리빙룸'과 B&O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소재인 '알루미늄'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악기와 같이 세밀하고 정밀한 알루미늄 바디의 제품 탄생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 벨루티, 리모와 등 명품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리미티드 에디션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는 모든 인테리어 자재 사용 및 공간 구성을 덴마크 본사와 동일하게 적용했다. 그만큼 모던하고 세련된 인상을 보여줬다.

아울러 1972년 출시한 턴테이블 '베오그램 4000c', 1996년 출시한 CD 플레이어 '베오사운드 9000' 등 B&O의 기념비적인 제품들도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는 AS센터를 포함해 약 126평(419㎡)으로, 아시아 최대이자 전세계 상위 5번째 규모의 매장이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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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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