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롤러코스터' 유가 6% 반등하며 다시 100달러 상회

기사입력 : 2022년04월13일 07:49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07:4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 위로 치솟았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31달러(6.7%) 뛴 배럴당 100.6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 가격은 6.16달러(6.3%) 급등한 배럴당 104.64달러에 마감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공행진 하던 유가는 전날에는 중국 코로나 봉쇄 관련 수요 악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4% 하락, 2월 2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이날은 중국이 코로나 봉쇄를 완화하면서 수요 감소 불안이 해소된데다 러시아산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겹쳐 유가를 밀어 올렸다.

이날 상하이에서는 지난 14일 동안 감염자 수가 보고되지 않아 저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7000가구 이상에 대해 봉쇄가 해제됐다.

OPEC 로고와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원유 시추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서방국 제재에 따른 러시아산 원유 공급 감소분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사상 최악의 오일 쇼크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U는 오는 8월까지 러시아산 석탄 금수조치를 결정한 데 이어 이날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논의에 들어갔다.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는 수입을 금지하자는 안건인데 독일 등 일부 회원국들이 선뜻 동의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산 에너지에 의존도가 낮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은 이미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시행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EU 대표단과 만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등 제재로 "하루 700만배럴(bpd)이 넘는 원유가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다"며 "수요 전망을 보면 이러한 규모의 손실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톰 클로자 유가정보서비스 글로벌 에너지분석 대표는 OPEC이 제시한 700만배럴 감소 전망은 유가에 '대재앙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클로자는 최근 유가 롤러코스터 흐름은 시장 참여자의 부족 때문이라면서, 금융위기로 유가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던 2008년과 매우 유사한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