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여자골프투어(KLGPA) 첫 유관중 대회를 받은 페럼클럽(파72, 6628야드)에선 첫날부터 기록이 쏟아졌다.
대회 시작일인 14일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이 8언더파 64타로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써냈다. 64타는 2015년 KLPGA 챔피언십에서 이민영이 기록한 코스레코드 타이다.
이날 한진선은 173야드의 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 한국일보·메디힐 챔피언십 초대 1호 홀인원(부상 1000만원 상당)을 했다. 김재희는 186야드의 16번홀에서 대회 홀인원을 기록, 1200만원 상당의 마세라티 차량을 받았다. 15일엔 강예린이 3번홀에서 3호 홀인원을 했다.
[여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페럼클럽에서 포즈를 취한 고문성 대표. 2022.04.15 fineview@newspim.com |
기록이 쏟아진 여주 페럼클럽은 4월 초밖에 되지 않았지만 푸르렀다. 페럼클럽의 고문성 대표에게 비결을 물었다.
고문성 페럼클럽 대표는 '양 아닌 고급화를 통한 프리미엄 전략'을 공개했다,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고 대표는 "골프장의 전략이라는 건 결국 이제 고객들이나 선수들이 플레이했을 때의 최상의 만족감을 주는 것이다. 또한 그린관리 등으로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조절해 주는 게 골프장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페럼클럽은 지난해 KPGA가 선정한 베스트 코스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여기에선 KPGA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3년째 진행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8년째 페럼클럽을 맡고 있는 그는 "양이 아닌 질적인 성장을 추구했다. 내장객들의 경우 72개 팀만 받는 원칙을 지킨다"라며 "수익에 연연하길 보다는 손님들에게 서비스나 질적인 프리미엄을 주려한다. 또 이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께서도 강조하고 있는 사안이다"라고 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관리를 잘 하고 그다음에 선수나 고객들이 불편해하는 상황이 없게끔 계속 업데이트 시켜준다. 코스 관리나 훼어웨이, 잔디 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에게 바람은 멀까?
고 대표는 "지금과 변함없이 고객이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코스를 만들겠다. 또 선수들이나 내장객들이 '진짜 여기서 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만한 코스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했다.
동국제강이 인수한 페럼클럽은 질적인 성장과 함께 기록적인 5~6배의 매출 신장도 함께 이루고 있다. 페럼클럽은 동국제강 오너인 장세주 전 회장의 지시로 건설된 골프장이다. 페럼(Ferrum)은 철(iron)을 뜻하며 동국제강의 정체성을 담았다.
[여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 2번째 대회가 진행중인 대회장. 2022.04.15 fineview@newspim.com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