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노동신문, 노동절 계기 김정은 찬양…"위대한 스승, 어버이"

기사입력 : 2022년05월01일 10:50

최종수정 : 2022년05월01일 10:50

자력갱생과 헌신, 성과 강조…내부통제 안간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은 1일 노동절 132주년을 맞아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과 경제 사업 헌신을 요구하고 체제 우위를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1절'(근로자의 날·노동절)을 계기로 "전체 근로자들이여,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빛내이며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자'는 제목의 사설을 1면에 싣고 "모든 근로자가 충성의 일편단심을 명줄처럼 간직하고 전 세대들의 충성과 애국의 역사와 전통을 빛나게 계승해나갈 때 우리 국가는 더욱 부강해진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5·1절'(근로자의 날·노동절)을 맞아 "조국을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미더운 사회주의 근로자들"이라며 평안남도 덕천시 남덕청년탄광 노동자들과 황해남도 신원군 아양협동농장 노동자들,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과학자들을 소개했다. 2022.5.1 [사진=노동신문]

신문은 "당의 결심을 물불을 가림 없이 무조건 실천한 결사 관철의 투사들이 근로자들"이라며 "경애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절대적 권위를 옹위하기 위함이라면 눈에서 불이 펄펄 일고 칼끝에도 서슴없이 올라서는 비타협적인 투쟁 정신의 구현자가 돼야 한다"고 독려했다.

아울러 "5·1절을 경축하는 전체 근로자들은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있으며 당중앙 영도 따라 부흥강국 새 시대, 사회주의 전면 발전기를 열어갈 애국 일념으로 가슴 끓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에 대해선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라고 칭송하고 "총비서 동지의 사랑과 믿음은 끝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총비서 동지 사상과 영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드는 길에 모든 승리와 영광 값 높은 삶이 있다"며 "혁명의 준엄한 연대마다 억센 강철기둥, 높은 알곡증산과 특출한 과학연구성과로 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한 전세대 투쟁정신" 등을 거론했다.

이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수령의 혁명 위업에 대한 확신이고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라며 "위대한 김정은 시대를 온 누리에 빛내려는 민족적 자존심과 강한 지향으로 가슴 끓이는 근로자들 정신력"을 요구하기도 했다.

더불어 "최근 연간 우리 앞에 가로 놓인 시련은 남들 같으면 열 백번도 물러앉았을 유례없이 간고한 것"이라며 "준엄한 시련을 맞받아 뚫고 나가는 투쟁 속에서 주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 난관을 이기는 법을 터득하고 체질화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어떻게 역사의 모진 도전과 시련을 짓부시며 사회주의 강국으로 솟구쳐 오르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며 대영웅주의, 집단주의 강화를 주문했다.

신문은 또 어떤 시련 속에서도 외부에 의존하지 말고 당 정책을 관철할 것을 요구했다.

매체는 "수입병과 남에 대한 의존심을 단호히 배격하고 자급자족의 원칙에서 생산 활성화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야 한다"며 "오직 우리식, 우리 힘으로써만 경제발전의 활로를 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뼈에 새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사설 밖에 최근 완공된 평양 송화거리 아파트에 입주한 근로자들의 반향을 자세히 전하거나,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합숙소·마식령스키장·문수물놀이장 등 과거의 온갖 문화후생시설 건설 사례 등을 거론하며 노동자를 위한 김 위원장의 '애민행보'를 적극적으로 부각했다.

북한은 대북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로 민생이 악화하자 '5·1절'과 태양절 등 각종 기념일을 계기로 김정은 체제에 대한 충성심을 강요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