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은혜·유정복 미래지향적 선택지"
이준석 "단순 상임선대위원장 역할할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6·1 지방선거 체제에 들어가며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5.02 kimkim@newspim.com |
이 대표는 "지선이 30일 앞이고 광역자치단체장 대진표가 완성됐다"며 "지선을 준비하는 당의 입장은 명확하다. 향후 4년간 윤석열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춰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를 국민께 추천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을 보면 그 의미가 명확하다"며 "1000만 인구 서울의 르네상스를 이끌고 새 정부 부동산 정책과 함께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킬 오세훈 시장이 있다"고 부연했다.
지선 최대 격전지인 경기지사에 출마하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대선 패배의 책임을 뒤로하고 이재명 전 대선 후보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출마했다"고 맹공했다. 대신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를 "이재명 후보의 대권 야욕으로 희생된 1기 신도시 및 경기도 숙원 사업을 빨리 처리할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박남춘 현 인천시장을 향해선 "전임 시장의 업적을 부정하기 바쁜 민주당 시장"이라면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의 부채 기록, (7호선) 청라 연장, 수도권 매립지 등 인천의 굵직한 현안을 모두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 대진표만 봐도 미래를 지향하는 선택지가 무엇인지는 명확하다"며 "지역 및 중앙공관위의 결정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승인을 완료하고 지방정부 후보들이 선거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선대위를 구성한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기현 전 원내대표 두 분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단순히 상임선대위원장 역할로 간헐적으로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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