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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큰손', 테슬라 팔고 알리바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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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미국 증시에서의 강제 퇴출 우려 속에 주가가 급락했던 '중국테마주(미국 증시에 상장 중인 중국 기업)' 매력도가 급상승 중이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연일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 큰 손들이 잇달아 중국 테마주 매집에 나서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 글로벌 증시 큰손, 中 빅테크 테마주에 관심

중국 증시 전문 매체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 15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페지펀드인 브릿지워터(Bridgewater)는 지난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올해 1분기 주식 보유 현황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브릿지워터는 1분기 말 기준 총 248억 달러(약 31조 8432억 원)의 미국 주식을 보유 중이며 이 기간 주식 보유량을 늘린 종목은 546개, 주식 보유량은 줄인 종목은 156개로 나타났다.

특히 브릿지워터는 1분기 중국 '빅테크' 테마주 투자 비중을 크게 늘렸다. 알리바바 주식을 321만 주 추가 매입하면서 1분기 말 기준 브릿지스톤이 보유 중인 알리바바 시가 총액은 8억 14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는 브릿지워터가 보유한 10대 종목 중 6위에 올라 있다.

이와 함께 브릿지워터는 핀둬둬와 바이두 주식 역시 각각 228만 주, 38만 주 씩 추가 사들임으로서 현재 각각 1억 9800만 달러, 1억 4900만 달러 어치의 주식을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식 보유량을 대거 처분한 종목에는 테슬라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2만 5500 주의 테슬라 주식을 처분한 이후 추가 매입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기업인 피델리티 인터네셔널(Fidelity International) 역시 중국 빅테크 테마주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정취안스바오가 인용한 모닝스타(Morning Star)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피델리티 산하의 중국소비엔진펀드는 메이투안과 징둥닷컴(JD닷컴) 등 중국 인터넷 테마주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현재 피델리티 산하 중국소비엔진펀드가 보유 중인 메이투안과 징둥닷컴은 각각 1억 8000만 달러, 1억 3900만 달러 규모로, 해당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 중인 종목 1·2위 역시 중국 빅테크 테마주인 텐센트와 알리바바다.

JP모건체이스의 대표 중국 펀드인 'JP모건 펀드 -차이나 펀드 A'의 운용 자금은 49억 63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말 기준 해당 펀드 투자액의 39%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종목은 각각 텐센트, 메이투안, 자오상(招商)은행, JD닷컴, 중궈핑안(中國平安), 넷이즈, 야오밍바이오(約明生物), 중궈하이와이파잔(中國海外發展), 윤흔상업투자(華潤萬象生活) 순으로 해당 펀드는 3월 들어 JD닷컴 주식을 대량 추가 매수하면서 현재 2억 1200만 달러 어치의 JD닷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바이두(百度)]

◆ 인터넷 플랫폼 규제 '정상화' 등 '저점' 매수 타이밍 도래

알리바바, 텐센트, JD닷컴 등은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대기업들로, 이들 기업들은 최근 증시에서 부진한 흐름을 연출했다. 중국 당국이 2020년 하반기 이후 인터넷 공룡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데 더해 미국 금융 당국이 발표한 '예비퇴출명단'에 '중국테마주(미 증시에 상장 중인 중국 기업)', 특히 인터넷 기업들이 대거 포함된 것이 악재가 됐다.

중국 기술주 흐름을 반영하는 항셍테크지수는 지난해 초 이후 올해 3월 15일까지 무려 70% 이상 급락하면서 역대급 낙폭을 기록했고, 알리바바와 핀듀오듀오는 연초 대비 현재까지 각각 24%, 56% 가량 하락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중국테마주, 특히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이미 바닥을 쳤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사 회계감독권을 둘러싼 미중 양국 간 대립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 당국의 인터넷 플랫폼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관련 종목들이 장기적으로는 상승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지난달 29일 열린 중앙정치국회의에서는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플랫폼 기업의 역할이 강조됐다.

회의는 "플랫폼 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며 "플랫폼 경제에 대한 특별 단속을 마무리짓고 상시화한 관리감독을 실시해야 한다. 플랫폼 경제를 규범화하고 건강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세부 조치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자 빅테크 기업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경제 성장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앞서 지난달 29일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가 '빅테크 때리기'를 끝내고 경기를 되살릴 수 있도록 빅테크 기업에 더 많은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노동절 연휴 이후에는 알리바바와 텐센트·메이퇀 등을 초대한 심포지엄을 열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규제 당국이 빅테크 기업에 더 이상 갑작스러운 시정을 요구나 벌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줄 것이라고 SCMP는 전했다.

궈하이(國海)증권 천멍주(陳夢竹) 애널리스트는 "전염병 재확산과 규제 등의 여파로 인터넷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낙관적이지 않지만 규제 정책에 전환점이 나타나면서 장기 투자가치는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톈펑(天風)증권 쿵룽(孔蓉) 애널리스트는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재유행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실적 면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경기 상황이 호전되고 전염병 상황이 진정되며 앞서 나온 부양 조치들이 점차 효과를 냄에 따라 3분기부터는 펀더멘털 면에서 안정을 찾을 것이다. 실적이 개선되면 해당 종목들이 더욱 빠르게 밸류에이션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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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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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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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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