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샘 번스가 연장전에서 또다시 승리,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골프랭킹 10위' 샘 번스(26·미국)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콜로니얼골프장(파70·720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와브챌린지(총상금 8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7개와 보기2개로 5타나 줄였다.
두달만에 연장전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샘 번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세계 1위' 스콧 셰플러(26·미국)와 동타를 이룬 그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승상금은 151만2000달러(19억원)다.
샘 번스는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약 11m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 파에 그친 셰플러를 제치고 올 3월 발스파 챔피언십 정상후 시즌 3승을 올려 PGA 통산4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번스는 생애 첫승을 이룬 발스파 대회에서도 2차연장 끝에 우승, 2연패를 한 바 있다.
이날 선두 셰플러에 7타 뒤진채 출발한 번스는 시작하자마자 1(파5), 2번(파4)홀에서 2연속 버디를 낚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4번과 5번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뒤 파4 홀인 6,7,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반면 셰플러는 버디없이 전반과 후반 각각 보기 1개만을 기록, 연장에 돌입했다.
번스는 홀당 평균 퍼팅수 1.66개, 그린적중률 66.67%를 보였다. 셰플러는 그린적중률 76.39%를 보였으나 홀당 평균 퍼팅수가 1.81개 였다.
국내 대회에서 코로나 대회에 걸렸다가 PGA 대회에 첫 출전한 임성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3언더파로 공동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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