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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 기상도, 이차전지·석유화학 '맑음' vs 조선·바이오헬스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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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주력산업 수출 6.3%↑…전년비 증가폭 대폭 둔화
정유 수출액 48.9% 증가…이차전지·석유화학 9.9%↑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하반기 우리나라 13대 주력산업 수출이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공급망 불안정 지속 등의 대외여건 불확실성 심화로 전년동기(28.9%)보다 크게 축소된 6.3%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30일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국내외 수요는 일정 부분 유지되지만 세계경기 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압박, 통화긴축 등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의 산업전망 기상도 [자료=산업연구원] 2022.05.30 fedor01@newspim.com

우선 이차전지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수요 확대 지속과 베트남의 신규수요 증가, 핵심 원료소재의 가격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동반 상승으로 전년동기비 9.9% 증가를 전망했다.

정유는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수출물량은 전년동기비 소폭 증가(0.1%)가 예상되지만 수출액은 48.9%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석유화학은 대중국 수요 감소로 수출물량은 소폭 증가(0.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단가 상승에 힘입어 수출액은 9.9% 증가를 예상했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주요 수출시장에서의 이연수요, 전기차와 제품단가가 높은 SUV, 고급브랜드 차량 우선 출고로 전년동기비 8.1% 증가를 전망했다.

반면 조선 수출물량은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수주절벽 및 저선가 수출물량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비 16.9% 큰 폭 감소를 내다봤다. 바이오헬스도 코로나19 환경 변화와 세계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비 10.5%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라고 예상했다.

가전은 미국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가전 소비지출 감소와 수요여건 악화로 3.6% 감소를 전망했다. 디스플레이는 패널 고부가화로 인한 OLED 단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급성장했던 패널 수요가 하락하면서 0.8% 수줄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은 "수출단가 상승으로 성장세가 지속되지만 대외여건 불확실성 확대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년동기비 6.3%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수는 정유, 가전, 디스플레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기계산업군은 자동차(3.4%), 조선(6.3%), 일반기계(1.9%)가 모두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재산업군은 수요산업의 견조한 회복세와 민간소비 확대에 힘입어 증가세가 전망되지만 전년 내수호조(8.1%)의 기저효과로 제한적 성장세를 예상했다.

가전(-2.8%), 디스플레이(1.4%)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기기(5.4%), 반도체(9.2%), 이차전지(12.0%)가 IT신산업군 전체 내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1'에서 관람객들이 포스코 배터리팩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3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완성차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 교류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다. 2021.06.09 pangbin@newspim.com

수입은 조선, 철강, 바이오헬스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단가상승에 힘입어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년동기 큰 폭의 수입증가(29.2%)의 기저효과로 4.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은 선박 수입이 감소하지만,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입이 늘어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4.5% 증가를 예상했다.

소재산업군은 철강을 제외한 정유, 석유화학, 섬유산업의 수입수요와 단가의 동반 상승으로 전년동기 큰 폭의 수입증가(65.5%)에도 불구하고 7.2%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내수 확대가 IT신산업군 수입 증가를 견인해 3.3%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년동기(24.1%) 대비 증가폭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생산은 수출과 내수경기 위축으로 증가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계산업군은 자동차와 일반기계 생산은 수출 확대와 견조한 내수 흐름에 힘입어 증가가 예상되지만 조선은 2020년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수주절벽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소재산업군은 철강을 제외한 정유, 석유화학, 섬유 등은 생산경기의 소폭 둔화를 예상했다. IT신산업군은 가전과 바이오헬스 생산은 수출과 내수 동반 부진으로 감소하지만 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생산은 수요 확대에 힘입어 증가를 내다봤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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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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