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주관 KPGA, 총상금 10억원) 남자 골프대회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강원도 춘천시 소재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ALL NEW START'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3년 만에 갤러리와 함께하는 대회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2.06.08 fineview@newspim.com |
동북아를 대표하는 국제 대회인 만큼 출전 자격부터 남다르다. 세계랭킹 300위 이내에 포함된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13년 만에 첫 우승을 이룬 박은신(32) 뿐만 아니라, 박상현(39), 토드 백(30) 등이 출전한다. 또한 역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차지한 김태훈, 문경준, 이형준 등도 명예회복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박은신, 함정우, 한승수, 박배종, 이승민, 박상현(서브)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서 올해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박상현이 2018년에 이어 본 대회 2승 도전이자,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시즌 다승 도전 여부도 눈 여겨 볼만하다.
그 밖에도 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우승자인 이원준, 문도엽, 서요섭(이상 KPGA 선수권대회) 선수와 허인회, 이태희(GS칼텍스 매경오픈), 함정우, 권성열(SK텔레콤 오픈) 그리고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이태훈 등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12명의 일본골프투어 (JGTO)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올해 상금 순위 12위를 기록하며 20대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카이토 오니시(일본·23)와, 프로 통산 4승과 2018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기록한 류현우(40)를 비롯한 JGTO 소속 12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남자 선수들의 샷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갤러리를 위해 특별한 가이드 맵을 제공키로 했다. 해당 갤러리 가이드 맵에 코스간의 지름길(Short-cut) 구간, 경사도, 그늘막 쉼터, 화장실 등을 표기하여 갤러리들이 편하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현장을 찾은 갤러리를 대상으로 데일리 경품 추첨 행사와 함께 진행 예정이며, 스탬프투어, 골프 교육프로그램인 스내그(SNAG) 골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갤러리들의 관전이 허용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선수들의 정교한 홀 공략법과 한·일 대표 프로골퍼들의 샷 대결을 직접 관전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향후 한국, 일본, 중국 3개국 교류를 통해 각 나라에서 순차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대회로의 격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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