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6차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주가인이 자신의 19번째 생일을 맞아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6차전 우승자 주가인. [사진= KLPGA] |
주가인은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162야드) 동코스(OUT), 남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6차전'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그는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오늘이 생일인데 평생 잊지 못할 생일로 남을 것 같다. 정말 영광이다"라며 "강호정 프로님과 강용호 감독님, 항상 옆에서 응원해 주시는 어머니와 이모 등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주가인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퍼트를 꼽았다. 주가인은 "시즌 초부터 샷감은 꾸준히 좋았지만 최근에 퍼트 입스가 왔었다. 지난 5차전에서도 퍼트가 흔들리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퍼트를 중점적으로 연습했고, 퍼트감이 돌아오면서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처음 시작한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뉴질랜드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강용호 감독의 권유로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주가인은 "아마추어 시절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올해 입회하고 빠른 시기에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채영B(19), 강채린(21) 이서윤D(18)가 최종합계 11언더파(13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고,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우승을 노리던 김지우A(20)와 이주연C(19)는 각각 10언더파 134타(64-70), 7언더파 137타(64-73)의 기록으로 공동 5위, 공동 1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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