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싱가포르, 한‧뉴질랜드 국방회담 "북한 비핵화 협력"

기사입력 : 2022년06월10일 20:39

최종수정 : 2022년06월10일 20:39

이종섭 국방장관, 샹그릴라 대화 계기
응엥헨 싱가포르‧헤나레 뉴질랜드 장관 회담
"북한 핵‧미사일 한반도 긴장 고조 우려"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10일 오후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회담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 정세와 국방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응 엥 헨 장관은 "최근 유럽 정세가 냉전 이후 최대의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이처럼 복잡한 국제정세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19차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 계기 한·싱가포르 국방장관 회담에서 응 엥 헨 국방장관과 국방협력 양해각서 개정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 장관은 "새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더 이상 고도화되지 못하도록 우선적으로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북한이 보유한 핵‧미사일을 실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미가 연합태세를 공고히 하면서 대북 대응 의지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장관은 2009년 맺은 국방협력 기틀인 한‧싱가포르 국방협력 양해각서 개정에 합의하고 서명했다. 두 장관은 개정 양해각서가 최근 점증하고 있는 비전통 안보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과 화생방, 사이버 안보 분야을 포괄하는 것으로 국방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두 나라 국방홍보기관은 국방홍보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국방콘텐츠 개발과 미디어 기술 등 국방홍보 분야에서도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19차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 계기로 피니 헤나레 뉴질랜드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 장관은 이에 앞서 피니 헤나레 뉴질랜드 국방장관과도 양자회담을 했다. 두 장관은 역내 안보 정세와 국방·방산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장관은 "뉴질랜드가 한국전쟁 당시 병력 대비 가장 많은 인원을 파병한 국가로서 한반도 자유 수호를 위한 뉴질랜드 기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헤나레 장관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헤나레 장관은 "그간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 북한 규탄 서명에 적극 동참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장관은 기후 변화와 인도적 지원‧재난구조 훈련, 각 군 간 인사 교류 등 국방과 관련된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성이 매우 크다는 데 공감했다. 향후 관련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