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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에 중소기업 피해속출...존폐결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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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주협의회, 경총, 시멘트·철강 등 협회와 기자회견
"우선적 현업 복귀해 협상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한국무역협회 화주협의회가 수출입 화물운송의 정상화 촉구에 나섰다.

무역협회 화주협의회는 1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단 및 수출입 화물운송의 화주업계 피해 상황을 알리고, 화물연대에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자동차무역협회 등이 참석했다.

[의왕=뉴스핌] 윤창빈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안전운임 일몰제 페지, 기름값 급등에 따른 생존권 보장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7일 오후 경기 의왕시 의왕ICD 제1터미널에 화물차들이 멈춰있다. 2022.06.07 pangbin@newspim.com

화주협의회 측은 "포항제철소는 6월 13일 07시부터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일부를 가동 중단하였다"면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운송이 거부되면서 일반 직원들이 완성차를 한대씩 외부 적차장으로 이동시키는가 하면 협력사로부터 부품이 이고되지 못해 조업 중단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간산업들의 피해도 크지만 수출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면서 "어렵게 계약을 성사시켜 물품을 준비하고 선복 부족에도 간신히 선박을 부킹하였지만, 항만까지 운송해 줄 화물차를 배차 받지 못해 계약이 취소되고 중요한 바이어들과의 거래가 중단되는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어려운 시기에 화물연대는 대승적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현업에 복귀해 멈추어 서 있는 수출입 화물운송을 다시 살리고 대화로 상생의 협상을 재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화주협의회의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단 호소문 전문]

오늘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8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이미 보도가 된 바와 같이 전국의 주요 항만 및 국가의 주요 생산시설들이 1주일 넘게 마비된 상태입니다.  포스코는 매일 포항제철소 2만여톤, 광양제찰소 1.5만여톤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하고 있으며, 결국 포항제철소는 6월 13일 07시부터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일부를 가동 중단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운송이 거부되면서 일반직원들이 완성차를 한 대씩 외부 적치장으로 이동시키는가 하면 협력사로부터 부품이 입고되지 못하여 조업중단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울산, 여수, 대산 산업단지의 주요 화학기업들도 출하량이 평소의 10% 수준에 멈추어 있어 우리 산업 각 분야로 공급되어야 할 주요 소재들이 적기에 공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수출 물품이 선적이 취소 되고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일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간산업들의 피해도 크지만 수출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중소기업에게는 1~2건의 선적취소도 기업의 존폐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어렵게 계약을 성사시켜 물품을 준비하고 선복 부족에도 간신히 선박을 부킹 하였지만, 항만까지 운송해 줄 화물차를 배차받지 못하여 계약이 취소되고 중요한 바이어들과의 거래가 중단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입통관까지 마치고 항만에서 대기 중인 원자재들이 공장으로 제때 공급되지 못하여 생산이 늦어지고 납기를 놓치는 일들도 많습니다. 농축산물의 수출 피해도 여러 건 파악되었습니다. 국내 농가가 생산하여 수출하기로 한 양파, 양상추 및 청과류가 예정된 선박에 실리지 못하여 폐기되거나 막대한 보관비용을 부담하는 일도 있고, 수출하기로 한 오리털이 출고작업을 하지 못하여 보관문제로 폐기되는 상황도 접수되었습니다.

지금 국내 경제상황은 매우 어렵습니다.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가계와 기업이 모두 고통받고 있는 것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입니다. 지난 8일 한은의 발표에 따르면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0.6%를 기록하여 7분기 연속 성장세가 중단되고 직전 분기 대비 0.7%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수출을 제외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모두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성장세를 지켜주던 수출도 이상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6월 들어 열흘간의 통계로는 금년 들어 처음으로 수출이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상하이 봉쇄 등의 악재로 우리 수출기업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화물연대는 대승적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현업에 복귀하여 멈추어 서 있는 수출입 화물운송을 다시 살리고 대화로 상생의 협상을 재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우리 7만여 수출기업들과 업종단체는 길고 길었던 코로나의 어두움을 통과하여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상승, 물류비 증가의 3중고와 싸우면서도 수출로 국가 경제활력 회복이라는 사명을 갖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출기업의 이러한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정부와 화물연대는 대화를 통해 안전운임제에 대한 상생의 해법을 조속히 논의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기업과 물류는 불가분이자 상생의 관계입니다. 또한 물류는 우리 경제의 혈관과도 같습니다. 혈관에 문제가 생긴다면 건강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화주와 차주는 상생을 위한 해법을 계속해서 논의해 나가야 합니다. 화물연대는 먼저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 적정한 운임과 제도 운영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찾아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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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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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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