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2포인트(2.47%) 하락한 402.8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446.80포인트(3.31%) 급락한 1만3038.4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43.89포인트(2.39%) 내린 5886.2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28.43포인트(3.14%) 빠진 7044.98로 집계됐다.
유럽 시장은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시장 안정화 조치 발표에 안도 랠리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하락했다.

이날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소식도 이어졌다. 전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스위스중앙은행(SNB)과 잉글랜드 은행(BOE) 등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도 긴축에 나섰다.
SNB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2015년 이래 -0.75%로 유지해왔지만 정책 금리를 -0.25%로 올렸다.
BOE도 기준금리를 현행 1%에서 1.25%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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