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 증액·착공 내후년 연장"

기사입력 : 2022년06월17일 15:43

최종수정 : 2022년06월17일 15:43

총사업비 1조 4837억원 변경 따라 사업기간 재조정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가 두 배로 늘어나고 착공시기도 1년 연장된다.

대전시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 기본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기본계획 변경 및 총사업비 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 기본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기본계획 변경 및 총사업비 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2022.06.17 jongwon3454@newspim.com

기본설계 결과 사업비는 당초보다 두배로 증가했다. 2020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된 7492억원에서 7345억원이 증액된 1조 4837억원으로 조정됐다. 대전시는 ▲물가 및 지가인상 분(1363억 원) ▲급전시설 변경(672억 원) ▲차량 편성수 증가(1013억 원) ▲구조물 보강 및 지장물 이설(1688억 원) ▲테미고개 지하화(530억 원)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사업에 투여되는 시비는 2020년 당초 3131억원에서 6127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기본설계에는 ▲대전역 경유 일부 노선 변경 ▲정거장 10곳 추가(총45곳) ▲유무가선 혼용방식으로의 급전방식 변경이 반영됐다.

운행 속도는 당초 계획안 최고속도 70km/h, 표정속도 25.7km/h에서 최고속도 50km/h, 표정속도 19.82km/h로 낮아졌다. 표정속도 하향 조정에 따라 차량 편성 수는 당초 27편성에서 39편성으로 증가했다. 운행시격은 출퇴근 시 8분, 기타 시간대는 10.6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조철휘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최근 몇몇 언론에서 트램 속도를 우려했는데 도시철도 1호선보다는 느리고 시내버스보다는 빠른 수준"이라며 "정거장 추가 설치 및 우선신호 적용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비 증액 등에 따라 사업기간도 늘어난다.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9개월이 추가된다. 착공은 내후년 상반기, 개통 시기는 당초 2027년에서 2028년으로 조정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중앙부처 협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과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철휘 본부장은 "사업비 증액 내용 등에 대해 다음주 이장우 당선인에게 대면 보고를 하고 대책 마련을 통해 사업이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