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中 대표주 '구이저우마오타이', 외인 '사자'에 2000선 회복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16:49

최종수정 : 2022년06월27일 16: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인의 '사자' 움직임 뚜렷, 4주간 2조 1400억원 순매수
올해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1259억 위안 전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증시 '황제주'로 꼽히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귀주모태, 600519.SH. 이하 마오타이) 주가에 상승 드라이브가 걸렸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을 실시한 것 등이 투자자의 투심을 자극하면서 '사자'를 외치는 외인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4일 마오타이는 주당 2009.01위안(약 38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대비 2.65% 이상 상승한 것으로 장중 한때 상승폭을 넓히며 2017.09위안까지 올랐었다.

마오타이 주가는 지난 1월 6일 1982.22위안을 기록한 뒤 줄곧 2000위안을 하회했다. 주가가 2000위안선을 회복한 것은 170여일 만이다.

특히 외자 유입세가 눈에 띈다. 최근 4주 동안 후강퉁과 선강퉁을 통해 유입된 외자가 꾸준히 늘면서 4주간 111억 4700만 위안(약 2조 1409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마오타이 주가는 14.46% 급등, 지난 2월 이후의 하락분을 상쇄했다.

[사진=바이두(百度)]

◆ 21년 순익 급증, 역대 최대 규모 배당 실시

마오타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실적이다. 마오타이 매출액은 2019년 1000억 위안을 돌파한 데 이어 2020년과 2021년 각각 10% 내외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었다.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 자료에 따르면 마오타이의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1% 증가한 1094억 6400만 위안,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4% 증가한 520억 60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딩슝쥔(丁雄軍) 마오타이 회장은 16일 열린 주주대회에서 "2022년 매출이 1259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5% 내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 정보 플랫폼 퉁화순(同花順)은 기관 보고서를 인용, 마오타이의 올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52% 증가한 627억 2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규모 배당 계획도 호재다. 마오타이는 26일 밤께 2021년도 회계연도에 대한 배당액을 10주당 216.75위안으로 공시했다. 총 배당액은 272억 2800만 위안으로 지난해 전체 순익의 51.9%를 차지하는 것이다. 전년보다 30억 위안 증가한 이번 배당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그래픽=바이두(百度)] 구이저우마오타이 최근 1년 주가 추이

◆ 10년간 주가 655%, 시총 824% 성장

마오타이는 지난 2001년 8월 말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했다. 200여 위안으로 시작해 2019년 6월 말 주당 1000위안을 돌파하면서 중국 증시 사상 최초의 '1000위안 주식'이 됐다. 1년 반여가 더 지난 2021년 1월 4일에는 주당 2000위안 대에 안착했고 2021년 2월 10일 2601위안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증시 전반의 부진한 흐름 속에 마오타이 주가도 휘청거렸지만 이달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또 다시 상승 기류에 올라 탄 모습이다. 27일 기록한 종가는 2010.22위안. 10년 전인 2012년 대비 655% 급등한 것이다.

주가와 함께 시가총액도 급증했다. 상장 첫날 88억 880만 위안이었던 시가 총액은 2012년 7월 13일 2727억위안까지 치솟았다. 2017년 4월 4949억 위안으로 세계 최대 시총을 가진 영국 주류 브랜드 디아지오를 뛰어넘었고 이틀 뒤에는 5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9개월 뒤인 2018년 1월 15일에는 마침내 시총 1조 위안 문턱을 넘어서면서 고량주(바이주) 업계 중 가장 먼저 시총 1조 위안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27일 종가 기준 시총은 2조 5300만 위안으로 10년 전인 2012년 대비 824% 급증했다. 

다수 기관은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마오타이 주가의 상승 추가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둥팡차이푸왕(東方財富網)은 6개 기관 분석을 종합, 총 5개 기관이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목표가는 2326.5위안으로 현재 주가 대비 15.8% 추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