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월 주택통계 발표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40만4036건으로 전월 대비 5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월세 비중이 59.5%에 이른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전월세 거래는 총 40만4036건으로 전월 대비 56.4%, 전년 동월 대비 13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월세가 59.5%(24만 321건)를 차지해 전세 거래량(16만3715·40.5%)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4월에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월세 거래량이 50%를 넘고 전세 거래량을 추월한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된 것이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27만5616건, 지방은 12만8420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55.3%, 59.0% 증가했다.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는 2만7375가구로 전월(2만7180호) 대비 0.7% 증가했다. 수도권은 3563가구로 전월(2970가구) 대비 20.0% 늘었으며 지방은 2만3812가구로 전월(2만4210가구) 대비 1.6% 줄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신고일 기준으로 총 6만3200건으로 전월(5만8407건) 대비 8.2% 증가했다. 수도권 2만6314건, 지방 3만6886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12.7%, 5.2% 늘었다.
5월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0만9058가구로 전년 동기(18만6743가구) 대비 11.9% 증가했다. 착공실적은 14만9019가구로 전년 동기(22만6694가구) 대비 34.3% 감소했다. 분약실적도 9만6252가구로 전년 동기(12만 430가구) 대비 20.1% 줄었다. 입주 물량은 15만2278가구로 전년 동기(14만4087가구) 대비 5.7%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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