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주형과 김시우, 이경훈이 디오픈 첫날 공동13위에 올랐다.
디오픈 첫날 3언더파로 상위권에 자리한 스무살 김주형.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첫날 3언더파로 공동13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스무살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150회 디오픈(총상금 1400만달러)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3언더파 69타를 써낸 김주형은 이경훈, 김시우, 호주 교포 이민우와 함께 공동13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는 노보기 플레이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써낸 캐머런 영(미국)이다. 뒤를 이어 8년 만에 디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버디7개와 보기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2위에 포진했다.
우즈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갤러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좋지 않았다. 시작하자마자 1번홀에서 개울에 볼이 빠진 우즈는 더블보기를 하는 등 6오버파 78타를 쳤다. 버디3개, 보기5개, 더블보기2개를 한 그는 공동 145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경훈(31)은 버디4개와 보기1개, 김시우(27이상CJ대한통운)는 버디 6개와 보기2개, 더블보기1개로 나란히 3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실수도 있었지만 버디6개를 기록, 한국 선수중 가장 많은 버디를 건졌다.
특히 올해 1월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오픈 준우승자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 김주형은 연이어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지난주 끝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을 단독3위로 마친 후 상승세를 이었다.
임성재(24)는 첫날 버디2개와 보기1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35위, 디오픈 데뷔전을 치른 김민규(21)는 버디4개와 보기1개로 공동77위(1오버파)를 기록했다
노보기 플레이로 선두에 오른 캐머런 영은 생애 첫승에 도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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