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이 잠자는 뇌를 깨어나게 해주는 두뇌 훈련 인지학습지 '인지상정'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치매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학습지는 이번에 3편(지남력), 4편(집중력), 5편(시지각)이 출간돼 시리즈 전권이 완성된다.

'지남력'이란 시간과 장소, 상황이나 환경 등을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을, '시지각'이란 눈으로 받아들인 시각 정보를 뇌가 종합하여 해석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학습지는 어르신과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 시민 등이 '인지상정' 학습지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뇌 자극과 훈련이 가능해 두뇌 건강, 인지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이번에 발간된 '인지상정'은 3편 지남력 자극을 위한 ▲계절 구분하기 ▲날짜와 시간 맞히기, 4편 주의 집중력 훈련을 위한 ▲길 연결하기 ▲같은 그림 찾기, 5편 시지각 자극을 위한 ▲같은 쓰임 물체 찾기 ▲방향 구분하기 등으로 주요 내용이 구성된다.
서사원은 지역사회 돌봄종사자(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역량 강화를 위해 학습지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책은 서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기존 발간된 '인지상정' 1·2편은 전국 시·도 사회서비스원, 민간 돌봄서비스 기관 등에 제공됐고, 홈페이지에서 6000건이 조회됐다.
또한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등 지역사회 돌봄기관에 '인지상정'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지역주민과 돌봄 종사자 700명에게 진행하였다.
황정일 대표는 "인지학습지 '인지상정' 활용은 쉽고 재미있게 두뇌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라며,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삶이 유지되도록 다양한 공공돌봄 지원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