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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발 쇼크' 메타-알파벳 "2Q 실적 발표 후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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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전망치 하향 불구 장기투자 권고 확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주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스냅의 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주가 폭락이 시장 전체를 끌어 내린 가운데, 이번 주 공개될 메타와 알파벳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 침체로 광고지출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냅처럼 광고매출 의존도가 높은 알파벳이나 메타가 어닝 쇼크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 실적 전망치 역시 빠르게 하향되는 상황.

하지만 장기 투자를 노린다면 이번 실적 공개 후 주가가 하락할 때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현명할 것이란 게 월가 베테랑들의 조언이다.

알파벳의 구글 앱 [사진=로이터 뉴스핌]

◆ 2Q 실적 "형편없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종목명:META)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GOOGL)의 이번 2분기 성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모간스탠리와 크레딧스위스 등 주요 투자은행(IB) 애널리스트들은 메타와 알파벳의 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했다.

광고 지출 감소 전망과 틱톡 등과의 경쟁 심화, 애플의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 등 스냅 실적을 짓눌렀던 요인들에서 메타와 알파벳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들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달러 가치 역시 이들 기업 실적에는 독이 될 전망이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분기 메타의 매출이 회사가 제시했던 280억~300억달러의 중간치인 290억달러일 것으로 점쳤고, 3분기 매출은 307억달러를 점쳤다. 올 한 해 매출 전망치는 1250억달러, 내년은 1430억달러로 집계됐다.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 제임스 리는 월가 전망치도 높은 편이라면서, 메타 2분기 매출이 285억달러, 3분기 매출은 294억달러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전망치는 종전보다 60억달러 줄어든 1207억달러로 제시했고, 2023년 매출 전망도 170억달러 하향한 1309억달러로 제시했다.

인베스터스닷컴에 따르면 알파벳의 경우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매출이 702억달러로 전년 대비 13% 가까이 증가해 1년 전 기록했던 62% 증가보다 속도가 대폭 더뎌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당순이익은 1.28달러로 6% 감소를 점쳤다.

또 전문가들은 유튜브 매출 성장세가 7%로 1분기 기록했던 14%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됐을 것으로 점쳤다. 1년 전 기록한 매출 성장 속도는 84%였다.

페이스북 로고.[사진=블룸버그]

◆ 장기투자 전망은 '맑음'

한편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메타와 알파벳의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대체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현재 경영 여건이 부담스럽긴 하나 이번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주저앉은 스냅과는 체력 자체가 다르다는 평가다.

최근 CNBC는 디지털 광고시장서 메타와 알파벳이 차지하는 비중이 스냅보다 현저히 크며, 스냅보다 이용자 저변이 넓어 광고 집행 1순위를 앞다툰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 점 역시 투자자들에겐 호재로 받아들여지는데, 알파벳은 올 1분기에만 130억달러 자사주를 매입했고, 4월에 또 700억달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메타 역시 작년 한 해에만 445억4000만달러 어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올 1분기 중 95억달러어치 자사주를 사들였다.

실적 전망치를 낮춘 IB들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대부분 권고하고 있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메타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38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이며, 목표가는 259.78달러로 56% 가까운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 저스틴 포스트는 "지난 5월 이후 광고 지출 감소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은 맞지만 광고 플랫폼이 탄탄하고 광고주 저변도 넓다는 점에서 스냅보다는 양호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에버코어ISI 애널리스 마크 마하니는 메타가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여파를 벗어나 확실한 광고 수익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면 주가가 큰 상승 지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벳의 경우 팁랭크스 조사에서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32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가 '강력 매수(Strong Buy)'였고 '매도' 권고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들이 제시한 알파벳의 목표가는 149.13달러로 38% 넘는 상방 가능성이 평가됐다.

이날 포브스는 중국 내 틱톡 직원들이 미국인 이용자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접속한 사실이 공개됐고,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틱톡에 대한 견제 수위가 높아지면 메타와 알파벳은 경쟁 약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실적 내용이 실망스럽더라도 장기 투자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좋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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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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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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