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피플&] 35년 LG맨, 차동석 LG화학 CFO

기사입력 : 2022년07월30일 07:31

최종수정 : 2022년07월30일 07: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88년 입사 재무통...회계‧금융‧세무‧경영진단 다방면서 활약
수익성 강화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성공적으로 이끌어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차동석 부사장은 회계‧금융‧세무‧경영진단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재경 전문가다.

차 부사장은 LG화학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35년 차 '엘지맨'이다. 1963년생인 차 부사장은 경북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LG화학에 입사해 재무세무회계팀 차장을 거쳐 2008년 LG그룹 재경팀장(상무)을 역임했다.

 

2011년 LG 정도경영 태스크포스팀(TFT)을 맡으면서 그룹의 체질 개선을 이끌었고, LG실트론 상장이나 매각 등 중요한 이슈가 있는 계열사를 관리·감독했다.

이후 서브원의 CFO로 재직하면서는 분할과 매각을 진행했다. 소모성 자재 구매 부문(MRO)을 담당하던 서브원을 분할 후 매각하는 방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이슈를 해결해 오너 일가의 신임을 받았다는 평이다.

분할 당시 존속회사는 S&I코퍼레이션이 됐다. 차 부사장은 서브원 매각 후에도 S&I코퍼레이션에서 CFO 상무와 전무를 역임하다 2019년 9월 LG화학 CFO(전무)를 맡았고 이듬해 1월 부사장으로 약 5개월 만에 빠르게 승진했다.

2019년 차 부사장 부임 이후 LG화학은 실적 성장세 힘입어 재무 여력도 늘고 있다. 2019년 27조 원이었던 매출은 3년 만인 지난해 42조 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54억 원에서 5조255억 원으로 불어났다. 

지난 1월 역대급 성공을 거둔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도 빼놓을 수 없다. CFO로서 차 부사장이 자회사 상장 작업을 무리없이 잘 이끌었다는 평이다.

그 사이 부채비율은 크게 축소됐다. 지난해 말 120.3%였던 LG화학의 부채비율은 올해 6월 말 기준 81.5%로 낮아졌다.

IR [사진=LG화학]

LG화학은 LG그룹의 핵심 주력 계열사다.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하면서 그룹 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무게감이 커졌다. 더욱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배터리를 떼어놓은 상황에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야 한다.

LG화학은 배터리 글로벌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해 북미 현지에 양극재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차 부사장은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도 양극재 물량 증가에 따라 두 자릿수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지재료 사업 등 3대 신성장 동력 중심의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4% 증가한 27조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직접 사업 기준이다. 시설투자(CAPEX)는 전년 대비 1조원 증가한 4조1000억원으로 잡았다. 3대 신성장 동력인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