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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희근 청문보고서 5일까지 요청'에 "尹, 국회 패싱 임명 의도"

기사입력 : 2022년08월01일 13:46

최종수정 : 2022년08월01일 13:46

"법규 따라 인사청문회 철저히 진행"
"청문회서 경찰국 신설 등 지적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8월 5일까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을 두고 "청문회 과정에서 국회를 패싱하겠단 의도로 읽힌다"고 규탄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법률상 행안위(행정안전위원회)에서 8월 8일까지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음에도 앞당긴 것은 명백한 청문회 무력화 시도"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kimkim@newspim.com

이어 "무(無)청문 경찰청장 임명 강행 의도를 좌시하지 않고 법규에 따라 인사청문회를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오섭 대변인도 이날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대책위원회' 1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청장 인사 청문회는 8일까지 하면 되는데 윤 대통령이 5일로 재송부 요청했다"며 "이는 청문회 과정에서 국회를 패싱하겠단 의도로 읽혀 굉장히 걱정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국회 상황을 뻔히 알고 대통령은 휴가를 갔으면서 5일까지 재송부해달라는 건 국회·국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국회를 패싱하고 임명하려는 부분을 저지하기 위해 청문회는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안위를 중심으로 경찰청장 청문회 과정을 통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문제들을 지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부터 행안위 내 경찰국 신설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장악대책위원회를 가동시켰다.

당 경찰장악저지대책단 및 행안위 소속 21명의 의원들로 구성되며 한정애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법조계·학계 교수들을 중심으로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시행령을 통한 경찰국 신설의 위헌·위법적 요소를 검토하겠단 구상이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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