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증인들의 국감 출석 리스크 줄여줄 것"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통합커뮤니케이션그룹 피알원이 국정감사를 대비해 기업 증인들을 위한 답변 매뉴얼을 정리해 출간한다.
피알원은 오는 11일 안정적이고 설득력 있는 답변 요령을 정리한 매뉴얼인 「국정감사 증인의 말티켓 : 안정되고 설득력있는 답변」을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지난해 발간된 「국정감사대응 매뉴얼」의 후속편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국감 출석 증인들의 답변을 '말티켓'이라는 주제로 정리한 것이다.
특히 이번 매뉴얼에는 증인들이 맞닥뜨릴 주요 상황이 24가지로 유형화됐다. △답변이 곤란한 경우 △답변시정이 필요한 경우 △잘못된 답변 태도 △올바른 답변 태도 △답변 시 조심할 말실수 △ 모르는 질문 답변 △증인의 발언요청 △불출석 사유서 유의사항 △사건․사고 사과 △여러 질문 한번에 답하기 △위증죄 유의사항 △자료제출 거부 △국회의원에 질문하기 △즉답 요구질문 대응 △국회의원들의 증인 압박 △국회의원들의 증인 변호 △ 증인 출석회피 유의사항 △국회의원 지적사항 공감 △국회의원 지적사항 반대 △증인 불러놓고 정부에 질문 △ 증인의 초지일관 대응 △추측성 답변 자제 등이다.
매뉴얼 제작을 총괄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전광우 이사는 "매년 국감이 다가오면 국회가 기업인들을 증인으로 호출하고 보는 일이 있다보니 기업관계자들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감장에서 통하는 에티켓을 기업 증인들이 숙지하고 의원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답변을 한다면 국감 출석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adelant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