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발달장애인 52명 선정 지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동작구가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에게 GPS가 내장된 스마트기기를 제공해 실종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구는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관내 발달장애인 52명을 선정해 기기를 보급했다.
GPS가 부착된 깔창 [사진=동작구] |
지원 품목은 ▲GPS 내장 스마트기기 ▲신발 깔창 ▲손목시계 밴드이며 착용자 특성에 맞게 두 가지 형태로 선택적 사용할 수 있다.
착용 시 보호자가 현재 위치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정 위치를 이탈하면 보호자와 관리자에게 경고 알람이 전달돼 조기 발견을 돕는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원활한 앱 사용을 위해 스마트기기 사용 설명회를 실시하고 사용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선이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안전한 일상생활을 누리고,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