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정소리가 넷플릭스 영화 '카터'에서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뜬 '카터'에게 지시를 내리는 인물 '한정희' 역으로 등장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정소리는 지난 5일 넷플릭스 영화 '카터'를 통해 주원의 긴박한 미션을 이끄는 '목소리 그녀'로 전반부 환상적인 케미를 드러냈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고난도 액션에 생애 첫 도전, 와이어와 총기 액션 등을 대부분 직접 소화해내며 멋진 시퀀스를 만들어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사진=넷플릭스] |
정소리는 '카터'에서 출연 배우로서 열정적으로 참여한 데 이어, 가야금 병창을 전공한 국악인의 면모를 발휘하여 작품 OST 내 수록곡 'Who am I?'의 녹음에도 참여했다.
특히 영화 '카터'의 구자완 음악감독은 "애초에 이번 작품의 음악 컨셉은 국악이었고, 정병길 감독님께서 직접 정소리 배우를 추천해 주셨다"며 "감독님께서는 음악적으로 요구하는 바가 명확했고, 컨셉이 난이도가 있었음에도 정소리 배우가 매우 영리하게 열심히 해준 결과, 음악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구 음악감독은 "작품에서 직접 연기한 배우이다 보니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감정표현이 탁월했고, 그러한 소리의 결들이 음악적으로 잘 담겼다고 생각한다"며 정소리 배우와 음악 작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터'는 공식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 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총 90개국의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리얼 액션 시퀀스를 통해 지금까지 와는 다른 액션의 패러다임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 액션 마스터 정병길 감독의 장기가 담긴 원테이크 액션부터 남한과 북한, 중국을 넘나드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주원, 정소리, 이성재가 열연한 정병길 감독표 리얼 타임 액션 영화 '카터'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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