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잭슨홀'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獨 GDP·中 부양책 발표에 투심↑

기사입력 : 2022년08월25일 20:30

최종수정 : 2022년08월26일 08: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5일(현지시간) 부터 사흘간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행사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 중이다.

2분기 독일 경제가 에너지 위기에도 예상보다 선방했던 데다, 중국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것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5일 오전 7시 2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62% 오른 4168.25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36%, 나스닥100 선물은 0.81% 상승 중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미 주가지수 선물은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도 불구하고 2분기 0.1% 성장했다는 발표에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속보치(0%)이자 시장 전망치보다도 0.1%포인트(p) 높은 결과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IFO 경제연구소의 8월 독일 기업환경지수가 88.5로 7월(88.7)에서 86.8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웃돈 것 역시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이에 더해 이날 중국 정부가 부동산 침체 위기를 겪고 있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1조위안(약 195조원)에 달하는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것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부양책에는 앞서 6월 예고한 3000억위안 상당의 인프라 투자 지원금 외에 국책은행들의 인프라 투자에 쓰일 3000억 위안, 지방 정부의 특별 국채에 할당된 5000억 위안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마켓워치는 이날 선물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에는 충분한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주 최대 이벤트인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탓에 전일 뉴욕증시에서도 총 거래량은 88억주에 불과했다.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최저 수준이자 올해 일간 평균을 26%나 밑도는 규모다.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잭슨홀 미팅 둘째 날인 26일 제롬 파월 의장은 연설을 앞두고 있는데, 이날 의장의 연설 기조가 단기적으로 미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터액티브 인베스터 인터내셔날의 수석 시장 분석가 리차드 헌터는 "단기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며칠을 앞두고 시장은 숨 고르기에 나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잭슨홀에서 파월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주부터 미 증시가 약세 흐름을 이어왔지만, 의장이 오히려 지난달 회의에서처럼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여지를 남길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는 등 월가에서도 의장의 발언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기술주들의 엇갈린 실적도 시장이 섣부른 판단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미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종목명:NVDA)와 기업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세일즈포스(CRM)의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반면, 소프트웨어 업체 스노우플레이크(SNOW)의 실적과 실적 전망은 월가 기대를 웃돌았고, 이날 개장 전 회사의 주가는 19% 가까이 급등 중이다.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개장 전 각 3%, 6%대 하락 중이다.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로 회계연도 4분기 예상보다 큰 손실을 보고한 미국의 홈트레이닝 플랫폼 업체인 펠로톤 인터랙티브(PTON)의 주가도 개장 전 18% 가까이 폭락 중이다.

반면 이날부터 3대 1 비율로 주식 분할이  이뤄진 테슬라의 주가는 개장 전 2.2% 가량 오른 3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2020년 8월 5대 1 비율로 주식을 분할한 이후 두 번째로 주식 분할에 나섰다.

한편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 미국의 2분기 GDP 수정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와 이란 핵 합의 불확실성 등으로 지난 이틀 상승했던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 중이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35% 내린 배럴당 94.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전장보다 0.33% 하락한 108.32를 가리키고 있으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3.095%로 여전히 3% 위에 머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미령 "美 쌀 수입 쿼터 조정 불가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 조정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미국이 요구하면 수입 쌀 쿼터를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 출석해 쌀 수입과 관련해 국가별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yooksa@newspim.com 이에 강 의원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쌀과 소고기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전혀 없다고 계속 얘기해 오는데 이상하게 외교부 장관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대미 협상팀으로부터 쌀 쿼터가 조정될 수 있다는 논의를 들은 적 있냐"고 물었다. 송 장관은 "국가별 쿼터는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며 "쌀과 소고기는 처음부터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농식품부가 패싱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으로 수출이 막힌 미국산 대두를 한국이 추가 수입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미·중 간 이야기에서 아마 추측을 한 것 아닌가"싶다며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외교부 장관과 관련된 얘기가 꽤 있는데 이번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은 없다는 건 명확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여러 얘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협의에서는 논의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쌀 추가 개방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원칙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2025-10-28 12:05
사진
북한, 어제 서해상 순항미사일 도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미사일총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은 수직 발사돼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초(2시간 10분) 간 비행해 표적을 소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서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도발을 한 사실을 알리면서 29일 공개한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9 yjlee@newspim.com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참관하지 않았고 북한군 최고 간부 중 하나인 박전청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 비서인 박정천과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 총국장 등이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김정은은 지난 24일 6.25참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한 이후 나흘째 공개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관영 매체들도 트럼프의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을 평양 선전매체들의 보도가 나올때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미사일 도발을 참관한 박정천은 "전쟁억제 수단들의 적용 공간을 부단히 확대해나갈 데 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기도대로 우리 핵 무력을 실용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수반(김정은을 지칭)은 이미 강력한 공격력으로써 담보되는 억제력이 가장 완성된 전쟁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고 정의했다"면서 "우리는 자기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갱신해나가야 하며 특히 핵 전투태세를 부단히 벼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적인 사명이고 본분"이라고 말했다. 박정천은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와 강건호의 운용훈련과 무기체계 강습실태를 살펴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2025-10-29 06: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